2019년 6월 17일 오전 08:53
내가 여호와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렘16:14-21)
재앙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그들로 하여금 알게 할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그들에게 내 힘과 능력을 알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내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의 이유를 생각한다.
그들은 누구일까? 앞의 문맥을 보면 그들은 열방을 의미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른다.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하나님을 알았다. 기적을 경험하며 구원을 얻었다. 언약을 맺고 계명을 받았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우상들과 더불어 혼합되고 왜곡된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주를 모르는 민족들처럼 탐욕과 정욕으로 부패했다. 하나님과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도 하나님을 모른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았다면 그렇게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열방에 드러내야할 그들이 오히려 악한 민족이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계시하신다. 잊을 수 없는 참혹한 고통을 통해 가르치신다. 그들은 고난을 겪고 포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것이다. 애굽에서 나올 때처럼 자신의 삶에서 능력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민족들도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시대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바로 아는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다. 그러나 신자들 중에 참된 믿음과 영생을 누리는 자가 얼마나 될까? 오늘 나는 두려움과 떨림으로 말씀 아래 부르신 성화의 여정을 온전히 따르는가? 하나님은 내게 누구이시며 나는 하나님께 어떤 존재인지 내 삶으로 드러내고 있는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존귀와 영광이 오직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욕심과 고집으로 세상과 우상들을 좇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새 언약의 구원으로 부르셨으니 성령님의 조명과 인도를 따라 말씀 안에서 순종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오늘도 바른 신자의 소명을 감당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말씀에 순종하며 성실하고 겸손한 삶으로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드러내며 찬양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