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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9일 오전 09:01

되어지는대로 2019. 6. 19. 09:01

나를 고치소서, 내가 고쳐지리이다(렘17:14)

예레미야의 고백이다. “오 주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고쳐지리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받으리이다.” 그의 고달픈 현실과 심정을 생각한다.

그는 조롱과 핍박을 당한다. 상처받고 아픈 마음으로 주께 나아와 기도한다. 자신의 마음도 거짓되고 병들어 있음을 고백한다. 그의 말을 듣지 않는 완악한 백성들과 똑같이 자신도 치유와 구원이 필요함을 안다. 그러나 그는 분명한 믿음으로 고백한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일하시면 그는 고쳐질 것이다. 자기 힘으로는 고칠 수 없음을,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치유자이시며 구원자이심을, 그의 모든 상황이 오직 주께 달려있음을 고백한다. 그가 걷고 있는 고난의 여정 속에서 모든 두려움과 재앙의 피난처가 오직 주이시며, 공의와 사랑의 통치자이시며 심판주가 하나님이심을 확신한다. 그 믿음으로 간곡히 치유와 구원을, 그리고 부패한 사회를 향한 공의의 심판을 간구한다. 오늘 나는 나의 거짓되고 병든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며 간절히 치유를 구하는가? 내 무능하고 부족한 모든 상황을 오직 주님만이 바꾸실 수 있다는 사실을 내 유일한 치유자와 구원자이신 주님께 고백하며 탄원하는가?

우리의 소망이신 하나님, 주는 우리의 찬송이오니 우리를 고치소서. 우리는 스스로 고칠 수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고치시면 우리가 고쳐질 것입니다. 주께서 구원하시면, 우리가 온전히 구원을 받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주를 떠나는 자는 심판을 받들 것입니다. 그러나 주를 신뢰하며 말씀을 따르는 자는 재앙을 피하며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으로 주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강건하게 하소서 성령님의 보호와 인도를 따르며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으로 오늘 세상의 모든 악을 이기게 하소서. 신실한 자녀의 승리를 얻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