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신 예수를 기억하라!(딤후2:1-13)
살아나신 예수를 기억하라!(딤후2:1-13)
“내가 복음을 통해 전한 바와 같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복음으로 내가 범죄자처럼 사슬에 매이기까지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택함을 받은 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딘다. 이것은 그들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이다. 이 말은 신실하다.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주와 함께 살 것이다.” 신자들이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할 말씀이다. 과연 나는 그리스도의 살아나심을 매 순간 의식하며 오늘을 사는가?
죄와 죽음의 땅에서 신자들은 조롱과 박해를 당한다. 사회적 소외, 증오의 대상이다. 옥에 갇히고 살해되기도 한다. 극심한 고난 속에서 그들은 항상 기억해야 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가 살아나셨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만일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주님을 한순간이라도 놓친다면, 세상의 밀려오는 쓰나미에 삼켜지고 말 것이다. 육체의 미혹에 넘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기억하라는 명령은 항상 현재형이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온갖 고난 속에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한 예수께서 살아나셨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미련도 분노도 보이지 않으시고 급히 하늘로, 보좌 우편으로 돌아가셨다. 그만큼 아버지가 계신 천국이 좋고, 세상에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떤 성취와 업적, 나라의 독립과 정의, 돈과 명예 등 어떤 영광도 하늘 아버지와 천국의 좋음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세상에 매이지 않는다. 영원한 영광의 약속이기에 신자들은 그 믿음으로 세상과 육체를 이기며 하늘 아버지를 소원한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사도들과 당시 신자들은 증거했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들이 이미 죽었고 또한 다시 살았음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나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바울의 고백처럼, 이제 세상은 내가 살지 않으며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고백하는가? 과연 천국 자녀의 권세로 세상을 이기며 오늘을 아버지의 뜻으로 채우고 있는가? 그 뜻대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은혜와 진리 안에서 감사와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죄와 죽음의 세상에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영생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의 강림과 보호를 통해 이 시대 택하신 자녀들을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세상과 육체의 미혹을 이기며 아버지께서 보내신 십자가의 그리스도께 마음을 드립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아버지를 사랑하며, 그 뜻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살아계심을, 천국의 존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길을 따르며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