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눈은 몸의 등불이니...(눅11:29-36)

되어지는대로 2022. 2. 10. 09:05

눈은 몸의 등불이니...(11:29-36)

 

   사람들이 계속 표적을 구한다. 요나의 표적 외에는 없다 하신다. 또 말씀하신다. “네 눈은 네 몸의 등불이다. 눈이 좋으면 네 몸도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안의 빛이 어둡지 않은가 보라.” 표적과 등불인 눈을 연결해 본다.

 

  육신의 눈과 마음의 눈이 있다. 육신의 눈이 좋으면, 즉 그 눈이 사물을 바르게 본다면 몸은 밝고 안전할 것이다. 마음의 눈이 좋으면, 그 마음이 바르게 본다면 그 영혼도 밝고 안전할 것이다. 눈이 나쁘면 그는 어둠에 다닐 것이며, 마음의 눈이 나쁘면 그 영혼은 어둠 속에 있을 것이다. 육신의 눈은 땅의 삶을 위해서 중요하다. 그러나 그 눈도 결국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볼 것을 제대로 보는 마음의 눈은 더 중요하다. 악한 사람들은 예수가 행하신 많은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다. 그들 마음의 시선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정작 보아야 할 것은 보지 않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의 것들을 좋아하고 소원한다. 못 볼 것을, 하나님의 소유를 자기의 것으로 삼아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선악과가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것처럼 그 마음의 시선이 세상의 선악과들에 꽂혀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혼돈과 공허, 흑암이 있고, 그 영혼은 죄와 사망의 저주 아래 있다. 이처럼 참 생명과 진리의 빛이 계시되었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마음의 시선이 다른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내 눈은 좋고 내 몸은 밝은가? 볼 것을 보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은 보지 않는가? 과연 내 영혼이 하늘의 빛을 받아 밝은 상태인가? 그러기 위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자리에 연합하며 온 마음을 하늘 아버지께 드려야 하지 않는가? 그 결과가 지금 절대 평강과 절대 기쁨으로 드러나야 하지 않는가?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혼돈과 공허, 어둠의 땅에 생명의 빛으로, 말씀으로 계시하시며 미천한 자녀들을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악한 시험과 유혹에 매여 죄와 사망, 멸망의 길을 가는 우리 가운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롤 보내 영생의 하늘문을 여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손길로 우리의 영의 눈과 귀를 열어주소서. 보고 들으며 따를 영생과 진리의 나라를 구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바라보는 충만한 기쁨으로 세상의 어둠과 혼돈, 공허를 이기게 하소서. 승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