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세상의 영, 하나님의 영!(고전2:10-16)

되어지는대로 2022. 5. 6. 08:44

세상의 영, 하나님의 영!(고전2:10-16)

 

   바울이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를 비교한다.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이 알게 해주신다. 성령은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연결된 약속이며 선물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받는다. 세상의 영과 하나님의 영을 비교한다.

 

   교회 분열의 원인인 지혜에 관해서 말씀하시는 중이다. 세상의 당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답을 찾는 지혜는 필요하다. 그러나 정답을 찾는 참 지혜는 세상에 없다.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 범죄하고 에덴에서 추방된 인류는 저주의 땅에서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육신에 속한 채 살아간다.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의 세력 아래 갇혀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영은 사탄의 영을 의미한다. 그 영 아래 있는 자는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도, 천국 구원의 비밀과 그 좋음도 알 수 없다. 오직 보이는 세상의 돈과 권력, 명성 등의 있음과 좋음만 안다. 육신의 관계와 감각을 통해 얻는 쾌락의 맛에 취해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은혜의 부르심과 성령을 받은 자는 돈의 맛보다 영이신 하나님과 천국의 맛을 느낀다. 하늘로부터 오는 평강과 기쁨, 영생과 진리의 좋음을 깨달으며 즐기기 시작한다. 점점 세상과 물질의 맛은 희미해지고 잊혀진다. 영광의 하나님을 더욱 기대하며 소원한다. 성령을 통해서 아버지의 사랑, 세상이 알지 못하는 인생 문제들의 해답을 깨닫는다. 창조주와 심판주이시며 하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생각과 뜻에 의한 소명의 삶을 감사하며 즐거워한다. 과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받았는가? 사탄의 거짓에 속아 세상과 육신에 취한 채 성령을 받았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성령을 받았다면 천국 구원의 비밀을 알며 그 증거가 감사와 기쁨의 삶으로, 변화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하지 않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영원한 생명과 진리, 은혜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빗나가는 죄와 끊어짐의 사망 가운데 놓인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문을 열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길로 부르시며 성령으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어둠의 영, 사망의 법을 벗어나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아버지의 기쁘신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