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노아의 방주, 마음의 방주(창6:11-22)

되어지는대로 2022. 8. 12. 08:35

노아의 방주, 마음의 방주(6:11-22)

 

   노아는 당대에 완전한 사람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세상은 하나님 보시기에 완전히 타락했고 폭력이 난무했다. 모든 육체가 스스로 자기 행위를 타락시켰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 끝이 이르렀다고 하셨다. 부패한 땅을 물로 심판하실 것이다.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라 명하셨다. 그는 방주를 만든다. 노아가 만드는 방주와 노아 마음의 방주, 두 종류의 방주를 생각한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다. 고생이다. 세상과, 이웃들과 분리될 수 밖에 없다. 그 길고 힘든 기간 동안 노아의 마음도 세상에 대한 방주로 지어지지 않았을까? 잣나무로 만든 방주는 튼튼하다. 물을 막기 위해서 역청을 바른다. 창문은 위에 만든다. 방향키는 만들지 않는다. 사람이 방향을 잡고 배를 움직일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운전하신다. 원하시는 곳에 세우고 내리게 하실 것이다. 창은 오직 하늘을 볼 수 있게 위에 만든다. 옆의 세상은 볼 수 없다. 항상 위를 보며 하늘과 소통해야 한다. 물이 새들어오지 않도록 역청을 세심하게 발라야 한다. 그래야 방주가 세상의 악으로부터 격리되며 안전할 것이다. 안을 깨끗하게 해야 하나님께서 동행하며 그를 이끄실 것이다. 노아는 오랜 세월 일하며 방주를 만들었다. 만들면서 그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본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조롱한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다. 세상의 풍조, 유행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마음에 역청이 바른 것이다. 그 인생의 키는 하나님이 잡으셨고, 그가 소통하며 숨을 쉬는 것도 오직 위에 계신 하나님뿐이었다. 그 방주는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만든 것이 아니다. 노아 자신이 탈 것이다. 오늘 우리도 이런 방주를 만들고 있는가? 먼저 내가 탈 방주는 있는가? 우리의 마음부터 이런 방주가 되어야 하지 않나? 매일 역청을 바르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두껍게 바르고 있는가? 과연 나는 세상과 육체, 땅의 것이 아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며 위를 향해 숨을 쉬고 있는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악한 세상은 진멸하시되 노아를 남기시는 은혜를 베푸시며 새 역사를 허락하신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순종하며 방주를 만드는 노아의 마음도 방주와 같이 세상과 분리되게 하시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천국을 알게 하심을 믿습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입은 믿음의 자녀들도 그 마음을 알게 하시고 닮게 하시며 하늘 아버지를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노아의 방주와 같은 구별된 마음, 세상에 대해 죽은 자의 자아의식으로 무장하며 하늘의 평강과 기쁨으로 채우심도 믿습니다. 오늘도 이 은혜의 여정을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하나님을 잊고 떠나는 죄악에서 구원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