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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9일 오전 09:04

되어지는대로 2019. 7. 29. 09:04

큰 사랑, 진실하신 하나님...(시117:1-2)

117편은 가장 짧은 시편이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모든 나라, 모든 백성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단 두 절이지만 시편 전체를 압축한 것과 같다. 시인이 노래하는 창조주의 초월적 사랑과 진실하심을 묵상한다.

시인은 모든 나라, 모든 백성에게 찬양을 요구한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경험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자랑하고 감사하며 기뻐할 것을 명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경험과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큰 사랑(헤쎄드)과 진실하심(에메트)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아무리 찬양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창조주이며 구원주이시다. 그 사랑은 우리의 이기적이며 조건적인 사랑과 다르고, 그 진실하심은 변덕스러운 우리와 달리 영원히 견고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사랑과 진실은 우리 모두를 향한 다. 나, 혹은 어떤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채우고 넘쳐 모든 이웃을 향해 흐르는 사랑이다. 그러나 오늘 나는 온 마음과 힘을 다해 감사의 찬양을 올리며 즐거워하는가? 나를 통해 나의 이웃도 크고 영원한 그 사랑과 진실하심을 알며 함께 찬양하는가?

영원한 사랑의 하나님, 무한한 사랑과 지혜, 신실하심으로 창조와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세상은 여전히 주를 거부하며 죄와 죽음에 묶여 있지만 온 세계가 함께 주를 찬양하며 즐거워하는 그날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이미 주의 나라는 이 땅에서 자녀들에게 찬양과 영광을 받고 있습니다. 주의 은혜입니다. 오늘 주를 찬양하며 주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합니다. 모든 공동체와 가정, 직장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을 강건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찬양을 올리며 즐거워하며 주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승리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