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을 바꾸는 지혜(전8:1-8)
표정을 바꾸는 지혜(전8:1-8)
“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내가 충고하는데 왕의 명령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서원한 것을 지켜라... 왕의 말은 막강하니 누가 그에게 ‘당신이 무엇을 하십니까?’라고 말하겠는가?” 왕의 명령, 또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라 충고한다. 왕인 솔로몬은 자기 명령에 불복하는 자를 처벌했을 것이다. 하나님께 불복종한 자신의 죄도 깨달았을 것이다. 그의 충고를 생각한다.
지혜를 얻으면 얼굴에서 빛이 나며 표정이 좋아진다. 사납고 강한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도 분별한다. 그는 왕의 명령을 지킨다. 불복종은 고통을 자초하는 것이다. 감히 누가 왕에게, 또 하나님께 당신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왕 앞에서 자기 생각과 판단을 고집하지 않는다. 자기를 부인할 줄 안다. 하나님 앞에서 누가 감히 선악을 판단하겠는가? 무엇이 정의이며 원칙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솔로몬은 세상의 원칙과 강령에 대해서 모호하다는 입장을 취하라고 권한다. 미래를 아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는 부조리와 모순이 가득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이 선악을 판단하고 원칙을 세우며 주장할 수 없도록, 감히 미래를 예측하며 하나님의 자리에 설 수 없도록 하셨다. 피조물들이 자기 생각과 뜻대로 법을 세우며 고집할 수 없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각자 삶의 정황에서 오늘을 살 뿐이다. 본래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예측하고 판단하며, 자기가 세운 꿈과 비전을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었다.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생각과 계획, 뜻을 따라 받은 현실을 사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삶의 지혜와 원리를 따라서 사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주 하나님 앞에서, 성령으로 순종의 삶을 다짐하며 감사의 찬양을 하늘의 아버지께 올리고 있는가?
만물과 역사의 주 하나님, 혼돈과 공허, 어둠의 땅에 말씀을 주시고 성령으로 함께 하시며영생의 낙원으로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죄와 사망의 땅에 묶인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리스도를 보내사 천국의 문을, 구원의 통로를 열어주셨습니다. 그 말씀과 십자가를 본받아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따름으로 구원에 이를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세상과 육신의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주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