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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9일 오전 09:06

되어지는대로 2019. 8. 9. 09:07

Rejoice in the Lord always!(빌4:1-7)

바울은 편지를 끝내며 신자의 삶에 관해 권면한다.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그의 기쁨이며 면류관인 빌립보 교인들에게 주 안에서 굳게 서라 한다. 다투는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 권한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명한다. 관용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라 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께 감사함으로 기도하라 명한다.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이라 가르친다. 그가 가르치는 신자다운 삶의 요소들을 생각한다.

신자는 믿음으로 산다. 그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한다. 왜 기뻐하는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부패한 땅에 살지만 죄사함과 영생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현실에서도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한다. 넉넉하며 너그러운 삶을 산다. 관용과 절제를 드러낸다. 땅의 현실과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지혜, 그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물론 염려와 근심, 걱정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그는 내면을 다스릴 줄 안다.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아가 믿음을 고백하며 간절히 구할 때 주님의 평강이 지켜주실 것을 안다. 그러므로 신자는 어떤 고난과 슬픔도 이겨낸다. 그가 기뻐하지 않는다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너그럽지 않고 인색하거나 참지 못한다면 신자로서 믿음도 소망도 없는 것이다, 오늘 나는 온전한 신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가? 믿음으로 소망 가운데 기쁨과 관용과 기도의 삶을 사는가? 오늘도 모든 염려 가운데 함께 하시며,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고 있는가? 주 안에서 항상 즐거워하라는 그 가르침에 감사한다.

용서와 관용,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시며 기뻐하시는 주 하나님, 놀랍고 위대한 창조와 구원의 역사를 찬양합니다. 낮은 자리에 오시고 섬기신 그 사랑의 손길로 오늘 우리를 새 생명으로 살게 하셨으니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가르치시고 깨우치시니 분쟁과 분열을 멈추고 같은 마음을 품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항상 우리를 기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관용을 나타내며 주님의 평강으로 모든 염려와 걱정을 이기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 가운데 주가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를 알게 하소서. 오늘도 신자의 신자됨을 지키는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모든 고난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