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불같은 혀와 생각도 죽은 믿음...(약3:1-18)

되어지는대로 2023. 1. 6. 07:26

불같은 혀와 생각도 죽은 믿음...(3:1-18)

 

   “혀는 불입니다. 혀는 우리 지체 안에 있는 불의의 세계이며 온몸을 더럽히며 인생의 바퀴를 불사르며 지옥불에 의해 불살라집니다... 찬양과 저주가 한 입에서 나오니 내 형제들이여 그래서는 안됩니다... 마음에 시기심과 야심이 있다면 자랑하거나 진리를 대적해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이 지혜는 하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입니다. 하늘에서 오는 지혜는 무엇보다도 성결하고 화평하며 관용하고 양순하며...”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예를 들고 있다. 본문은 말, 즉 언어생활과 생각도 그 행함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온전한 믿음이라면 바른 말, 바른 생각이 행함으로 나타나야 한다. 혀는 말을 상징한다. 말은 불과 같다. 불의의 세계이며 지옥불로 지펴진다. 그 근본은 마음의 생각에 있다. 시기심과 야심, 악한 생각이 가득해 넘치기에 입에서 불을 내뿜는 것이다. 그 입으로 찬양을 해도 그것은 거짓이고 가짜 믿음일 뿐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생각은 성결과 화평, 관용, 긍휼 등이며 편견과 위선이 없다. 태초의 에덴은 온전한 믿음과 기쁨의 동산이었다. 사람은 뱀의 미혹에 넘어가 마음에 교만한 욕심을 잉태하고 범죄해 추방되었다. 에덴은 완전한 기쁨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제는 화염검으로 둘러싸여서 타락한 인류는 들어갈 수 없다. 기쁨을 구하려 하지만 그 화염에 다칠 수밖에 없다. 불에 휩싸여 자기도 입에서 불을 뿜으며 고통을 퍼뜨린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께 마음을 드리는 신자들은 하늘로부터 지혜를 받는다. 온전한 믿음으로 아버지의 생각과 뜻을 받아서 바른 생각, 바른 말을 한다. 믿음의 행함이 일상의 현장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시기와 악을 품으면 그 입에서 불이 나올 것이다. 온전한 믿음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다. 오늘 우리는 바른 생각, 바른 말을 하는가? 온전한 믿음과 행함은 십자가의 생활화, 즉 그리스도와 함께 죄된 자아가 죽을 때 가능하지 않겠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은혜의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구원하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따르며 죄와 사망의 길을 가는 인류를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과 성령을 보내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육화된 말씀이신 그리스도 예수만을 믿고 의지하며 마음을 드리기 원합니다. 불을 뿜던 혀가 잠잠히 진정되며. 하늘 아버지의 생각과 뜻이 내려와 우리의 언행을, 삶을 온전한 자녀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가 성취되고 그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