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법궤의 증거(삼상5:1-12)

되어지는대로 2023. 1. 31. 07:11

법궤의 증거(삼상5:1-12)

 

   이스라엘이 패했다. 블레셋이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았다. 그들이 섬기는 다곤 신전에 전리품으로 바쳤다. 그러나 신상의 머리와 팔이 끊어지고 신상은 엎어졌다. 그 땅에 질병 등 재앙이 닥쳤다. 고통에 시달리던 그들은 궤를 돌려보내기로 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승리하신 것이다. 그러나 왜 전쟁에서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셨을까? 홀로 적진에서 블레셋을 공포에 떨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이스라엘 군사 삼만 명이 죽었다. 대제사장과 아들들도 죽었다. 블레셋의 신 다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패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법궤는 블레셋에 가서 그들의 신 다곤을 쓰러뜨렸다. 다곤이 무능한 우상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다곤을 믿는다. 맹목적인 신앙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믿음을 떠난 이스라엘을 가르치려는 것이다. 선민 이스라엘이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을 떠나 맹목적으로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제사장 엘리의 잘못이 크다. 그는 지성소의 법궤를 지켜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를 염원하며 법궤를 전쟁터로 가져가겠다고 했을 때 거절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위로하며 법궤를 내어주었다. 값싼 위로, 잘못된 사랑이다. 그 결과 많은 백성이 죽고 자신도 죽는다. 참혹한 실패이며 불신앙이다. 온전한 믿음, 바른 사랑은 그들이 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해야 했다. 죄를 지적하며 돌이키지 않았다. 재앙을 자초했다. 신의 능력을 동원해 자신이 세운 소원을 성취하려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참혹한 패배를 안겨주셨다, 그리고 적진에 가서 당신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증거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보이고 들리는 세상의 우상들을 마음에 품고 사랑한다. 창조주는 피조물인 사람의 마음에서 그런 것들과 함께 공존하실 수 없다. 오늘 우리는 온전한 믿음으로 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일까?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 복음으로 부르시지 않았는가? 과연 나는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하늘 아버지께 대해서 살았는가?

 

   만유의 주 하나님, 만물이 주께 나왔고 주의 것이며 주께 돌아감을 믿습니다. 주의 형상을 따라 자유로운 인격으로 지으신 인류는 주의 기쁨에 동참하는 가족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부패함으로 기쁨의 동산에서 추방되었으나, 마음에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모실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늘의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천국 자녀의 길을 걷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선하신 뜻을 이루며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