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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6일 오전 09:16

되어지는대로 2019. 8. 16. 09:16

제사장이 그의 죄를 위해 속죄하면...(레4:22-36)

이스라엘 온 회중과 지도자, 평민이 드리는 속죄제의 마지막에는 동일한 선언이 반복된다. “제사장이 그가 지은 죄를 위해 속죄하면 그는 용서 받을 것이다.” 그러나 제사장들도 죄를 지을 수 있는 연약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속죄와 선언이 과연 온전한 것일까?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봉사하는 중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온전하고 거룩한 존재는 아니다.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들은 온전한 중재자의 대역을 맡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계속 제사를 드려야 하며, 많은 제사장들이 계속 필요했을 것이다. 결국 우리를 위해 단 번에 영원하고 온전한 속죄를 드린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다. 주님은 십자가로 영원하고 온전한 속죄제를 드린 것이다. 이제 성경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부패한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신자들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물론 죄를 지을 수 있다. 때로는 무지와 교만으로 비난과 조롱도 당한다. 그러나 주님의 대역으로서 세상의 죄인들을 위한 속죄를 드려야 한다. 오늘 나는 제사장으로서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며 말씀과 성령을 따를 때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이 오늘 우리의 가정과 직장, 모든 관계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사랑의 하나님, 사람을 주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피조된 세상을 돌보도록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부패한 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은혜와 믿음의 자녀로 부르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 소명을 받은 신자로서 주님이 맡기신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계시하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타오르는 소망과 넘치는 사랑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끝까지 견고한 믿음을 놓치지 않으며 영원한 생명의 나라와 구원의 그날을 바라며 오늘도 달려가게 하소서., 승리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