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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오전 08:55

되어지는대로 2019. 9. 19. 08:56

주께서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셨으니...(시119:89-104)

고통 속에서 그는 주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한다.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에도 한계가 있지만 주의 계명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오, 내가 얼마나 주의 법을 사랑하는지요! 내가 하루 종일 그것을 묵상합니다. 주께서 그 계명으로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습니다.” 원수보다 높은 그의 지혜는 무엇일까?

악인들이 그를 죽이려 하지만 그는 말씀을 묵상하며 기뻐한다. 그의 지혜가 원수보다 높고 그의 통찰이 원수보다 크기 때문이다. 그가 말씀을 알고 지키기 때문이다. 완전하다는 모든 것들이 끝이 있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그는 깨달았다. 오직 주의 말씀만이 영원한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 말씀이 얼마나 달콤한지, 주의 법, 주의 교훈으로 깨달음을 얻으니 이제 그는 모든 잘못된 길을 싫어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원수와 다르다. 원수는 미워하며 죽이려한다., 그러나 그는 지혜롭게 세상과 인생을 통찰한다. 말씀 때문이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단순하고 분명한 진리를 깨닫는다. 혼돈과 고통을 견디며 이기는 법을 안다. 공의와 사랑의 말씀 안에서 평화를 얻는다. 풀과 꽃이 마르고 시들듯, 세상 영광이 사라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심판주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을 사랑한다, 이처럼 참된 지혜는 주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말씀이 아닌가? 서로 사랑하라 하신 주의 말씀, 원수까지 축복하라 하신 그 말씀이 인생의 참된 지혜와 통찰이 아닌가?

사랑의 하나님, 완전한 지혜와 지식이 오직 주의 말씀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성화와 영화의 자리로 인도하심을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참된 지혜와 사랑의 말씀을 듣고 깨우치기 원합니다.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진리의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잘못된 길을 싫어하며 참된 지혜와 지식의 삶으로 주께 예배하게 하소서. 오늘도 신실한 자녀의 온전한 사랑으로 서로 섬기고 나누며 기뻐하게 하소서, 승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