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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30일 오전 08:42

되어지는대로 2019. 9. 30. 08:43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시128:1-8)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기쁨의 노래다. 포로들이 시온의 성전으로 돌아온다. 이방민족들도 인정한다.. 여호와께서 큰일을 하셨다. 그들에게 해방을 허락하셨다. 그들은 기도하며 외친다. “오 여호와여, 포로된 우리를 남쪽의 시내처럼 회복시키소서. 눈물로 씨 뿌리는 사람들은 기뻐하며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귀한 씨를 들고 울며 나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기뻐하며 단을 거두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생각한다.

포로로 잡혔던 사람들이 돌아온다. 자기 능력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해방시키셨다. 자유를 얻은 그들은 꿈을 꾸는 듯 행복하다. 그러나 구원은 계속되어야 한다. 회복과 완성도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아직 그들의 처지는 남쪽 네게브 사막의 와디(건천)와 같다. 건기에 메말라 있지만 우기에 강이 되는 것처럼 주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충만히 내려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들은 오랜 역사적 경험으로 주의 은혜와 회복을 확신한다. 지금은 척박한 땅에 돌아와 고통스럽게 씨를 뿌리지만, 추수의 때가 오면 기쁨으로 열매를 거둘 것이다. 오늘은 울며 일을 하지만, 다가올 그날에 그들은 기쁨의 노래를 함께 부를 것이다. 그 믿음의 담대한 선포가 오늘 우리에게도 있는가? 지금 씨를 뿌리는 힘든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결단과 실천이 내게 있는가? 혹시 감당할 책임과 의무에 소홀한 것은 아닌가? 영원한 나라, 그 구원의 완성과 사랑의 공동체를 위해 오늘 나는 어떤 씨를 뿌리고 있는가? 신자의 정체성은 지나간 과거가 아닌 다가올 미래에 있다. 하나님께서 성취하게 하실 그 미래, 구원의 완성에 이르는 기쁨으로 오늘 나는 현실의 어둠과 고난을 견디는가?

은혜의 하나님, 놀라운 사랑과 은혜의 손길로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을 구원과 성화의 길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 비록 메마르고 고달픈 삶이지만 주께서 이루실 영원한 생명, 충만한 사랑의 나라를 바라봅니다. 지금 받는 어려움이 아닌 장차의 기쁨을 오늘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미리 체험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항상 기뻐하는 자녀로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 여정이 되기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인내와 믿음으로 고통을 이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소명을 감당하며, 기쁨으로 찬양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