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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일 오전 09:01

되어지는대로 2019. 10. 3. 09:02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레18:1-18)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명하신다. “너희가 살았던 이집트 땅, 또한 앞으로 들어가 살 가나안 땅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행하지 말라. 그들의 규례를 따르지 말라. 너희는 내 규례를 따라 행하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규례와 법규를 지켜라. 그러면 살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 이어서 정결한 삶의 규례들을 말씀하신다. 먼저 성생활에 관해 말씀하신다. 누이나 며느리, 고모, 이모, 아내의 자매 등과 성관계를 갖지 말라 하신다. 근친상간을 금지하셨다. 이 명령의 의미를 생각한다.

그들이 전에 살던 이집트와 앞으로 살 가나안 땅의 비윤리적인 풍속을 따르지 말라 하신다. 그 근거는 내가 너희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너와 나의 관계에 근거해서 악한 관습을 따르지 말라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 가르치신다. 그러므로 당시 허용되던 근친상간, 간음 등의 풍속을 버려야 한다. 그들에게 성관계는 합법적인 부부 사이에서만 허락된다. 이 성윤리는 윤리의 기초라 할 수 있다. 신자는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이웃 사랑의 관점에서 욕망을 억제해야 한다. 특히 친척간의 질투와 시기 등 악한 정서를 피해야 한다. 인간성을 존중하며 보존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계명에 부합한다. 이처럼 신자들은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야 한다, 시대의 유행과 풍속이 아니라 영원한 말씀에 따라 경건한 삶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해야 한다. 오늘 나는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자녀로 살고 있는가? 자기 행복과 욕망을 추구하는 시류가 아닌 불변의 도덕법을 지키며 구별된 삶으로 주님을 찬양하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명하심은 영원한 나라의 거룩한 자녀로 세우시려는 사랑의 뜻인 것을 믿습니다. 말씀을 따라 이 땅에서 사랑과 공의의 공동체를 이루며 구별된 삶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증거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형상을 닮아가는 신실한 자녀의 여정을 따르게 하소서. 교만하고 이기적인 욕심과 충동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이 교회와 공동체, 이 나라에 불어와 거룩한 나라와 말씀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