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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일 오전 08:57

되어지는대로 2019. 12. 2. 08:59

애곡하는 사람들...(계18:9-24)

큰 성 바벨론이 몰락한다. 그로 인해 슬퍼하며 우는 사람들이 있다. 음행과 탐욕에 동참하던 세상의 왕들, 거래하던 상인들, 운송하는 선장과 선원들이다. 회개의 눈물이 아니다. 상업과 금융 등 경제의 위기로 인한 슬픔이며, 돈을 사랑하는 자들의 고통의 눈물이다. 부와 사치, 탐욕과 향락의 종말을 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그 재앙과 애곡의 이유를 경제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그들의 죄와 우리의 삶을 생각한다.

큰 성 바벨론, 즉 음녀와 함께 사치와 탐욕, 음행과 환락을 즐기던 왕들은 그 몰락을 바라보며 슬퍼한다. 그들은 풍요와 탐욕의 말로를 보았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다. 음녀로 인해 돈을 벌던 상인들은 사치스런 고가품, 노예, 사람의 목숨까지 거래하며 악행을 저질렀다. 해운업을 하던 자들도 함께 치부했다. 그들은 그 멸망을 경고로 여기며 회개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경제적 손실로 인해 애곡할 뿐이다. 그들은 다시 그런 사치스런 문화와 향락을 즐길 수 없다. 그러나 성도들은 즐거워하라 하신다. 그들의 기도를 심판의 하나님이 들어주셨기 때문이다. 바벨론과 로마제국도 탐욕의 경제와 문화를 즐겼지만 결국 무너졌다. 큰 권력과 풍요, 사치스런 문화는 위기와 재앙을 통해 결국 심판을 당한다. 이 시대의 경제위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탐욕과 투기, 거품 경제의 끝은 파멸이다. 반복되는 위기와 경고 앞에서 우리의 안전자산은 무엇일까? 진리의 말씀, 그 은혜 안에 사는 것이 아닌가? 오늘 나는 무엇을 의지하며 사는가? 말씀과 기도 안에서 진실과 성실, 겸손과 섬김의 삶으로 주님과 동행해야 하지 않는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오직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부패와 타락으로 멸망의 길을 가는 세상을 공의의 심판과 사랑의 구원을 통하여 새롭게 하심을 믿습니다. 탐욕과 음행의 말로를 가르치시며 진실과 성실로 계명을 지키라 하신 것은 거룩한 자녀의 구원을 위한 것임을 배웁니다. 오늘도 세상의 악한 욕망, 거짓된 유혹과 조롱에 흔들리지 않으며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주의 말씀과 성령 안에서 인도를 받으며 영원한 나라, 부름 받은 성도의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거룩한 자녀의 승리와 감사와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며 오늘을 드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