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엡3:1-13)
바울은 받은 비밀을 전한다. 그것은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들도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상속자들이 되고, 지체들이 되며 함께 약속의 참여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그 일꾼이 되었다. 그가 고백한다. “가장 작은 사람인 내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모든 사람에게 드러내시며, 이제 교회를 통해 하늘의 모든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알리시려는 것이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은혜를 따라 믿음으로 얻는 구원과 주의 영원한 계획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버리시지 않았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열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고 실행하셨다. 이스라엘을 택하셨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신다. 모든 이방인들을 구원의 길로 부르신다. 풍성하고 넘치는 은혜로 믿는 자녀들을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성도를 박해하던 바울이 은혜를 받아 그 비밀을 깨달았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비밀의 경륜을 증언한다. 그것은 교회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은혜와 사랑, 무한한 지혜를 드러내시며 하늘의 천사들에게도 알리시는 것이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며 경륜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구원 받은 새 존재이며, 또한 할 일이 있다. 모두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 그 풍성한 은혜를 드러내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 하나님의 그 열심과 사랑을 얼마나 깨닫고 있는가? 내 이익을 넘어 이웃 모두를 향해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전하도록 부르신 것을 아는 삶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에게까지 창조주의 비밀, 영원한 계획을 드러내는 성도로서 오늘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내고 있는가?
사랑과 능력의 주 하나님, 비천한 죄인들에게 은혜의 방법으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며 영원한 세계의 성도들로 세우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무한한 지혜와 사랑, 능력으로 구원의 완성과 새창조를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거룩하고 영원한 뜻이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서로 사랑하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영광의 그날을 바라며 오늘의 연약함을 이기고 담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주의 뜻에 순종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