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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4일 오전 09:01

되어지는대로 2020. 2. 14. 09:02

나사로야, 나오너라!(요11:38-44)

예수께서 무덤 앞에서 외치신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죽었던 나사로가 나온다.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다. 그 음성은 생명으로의 부르심이다. 두려움과 슬픔, 그 어둠에서 나오라는 명령이다.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생각한다.

성경은 사람이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떠나 죄와 사망의 길에 있으며,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설명한다. 부패한 인생은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사탄은 불순종해도 죽지 않는다 했지만 사실은 간교한 속임수였다.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진 인간은 이미 참된 생명과 기쁨을 잃었으며 부패의 고통 속에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님이 보시는 이 세상은 감옥이며 무덤이다. 이 땅에 오신 주님은 나사로를 부르듯 자녀들을 부르신다. 고통의 바다에서 혼자 애쓰고 있는 그들에게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 명하신다. 오늘 나는 그 부르심을 듣고 죽음과 어둠과 낙심, 염려와 불안의 무덤에서 나오고 있는가? 온 마음을 다해 주를 사랑하고 순종하며 영생의 길을 가는가? 모든 마음을, 몸의 죽고 사는 것까지 주께 맡기고 주께서 이루실 그 나라와 의를 바라며 주의 뜻대로 오늘을 사는가? 주의 신비한 능력으로 새롭게 하신, 기쁨과 감사로 받는 믿음의 삶을 누리고 있는가?

말씀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불쌍한 인생들에게 사랑의 음성과 손길로 함께 하심을 감사합니다. 삭막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위로하시며 지키시고 이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부르심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은혜의 날이 되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순종하며 기적의 삶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의 축복과 은혜의 통로로, 믿음의 도구로 살게 하소서. 영원한 생명의 그날을 소망하며 이 시대의 어둠과 외로움을 이기며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영원한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