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동편에 머무른 사람들...(신3:12-22)
르으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에 남는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출애굽과 광야 생활의 목표는 가나안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을 포기한다. 요단 동편의 땅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로 인해 공동체 안에서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 과정과 결과를 생각한다.
그들은 요단 동편에서 충분한 목초지를 발견했다. 그들은 가축이 많았기에, 그 땅이 마음에 들었다. 고된 여정을 멈추고 정착하고 싶었다. 그러나 함께 싸워 얻은 땅이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들만 먼저 정착과 쉼을 누릴 수는 없다. 더구나 그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다. 나머지 지파들과 분쟁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간절히 원하며 설득했을 것이다. 결국 모두의 허락을 받아낸다. 그들도 요단을 건너 정복 전쟁에 동참하는 조건이다. 갈등은 해결되었다. 그러나 결과, 즉 그들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외세의 침략에 일찍 그 땅을 잃는다. 보이는 현실에 마음을 두고 편한 선택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세상의 것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보이는 세상의 이기적인 복에 있지 않은가? 영생과 진리보다 시대의 가치에 따라 좋게 보이는 것들을 간절히 소원하지 않는가? 천국 시민의 나그네 여정을 포기하고 이 세상에 정착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나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최고의 것을 예비하심을 믿고 요단을 건너 영생의 나라를 향한 길을 계속 가고 있는가?
은혜의 하나님, 모든 지혜와 영광이 주께 있으며, 주는 전지전능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예비하신 거룩한 나라를 바라보며 그 사랑과 은혜의 여정에 따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세상의 모든 유혹과 조롱이 간교하며 어리석은 것을 깨우치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복된 길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연합하여 하늘 아버지의 우편에 이르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믿음과 소망으로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하소서. 믿음의 사람들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섬기고 나누며 천국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