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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30일 오전 08:16

되어지는대로 2020. 4. 30. 08:16

복과 저주 앞에서...(신11:22-32)

모세가 선포한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두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요, 불순종하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에서 떠나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복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들은 왜 저주의 길을 택할까?

누구나 복을 좋아한다. 저주를 싫어한다. 당연히 그들도 복을 선택한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부패한 세상 속에서 자연인의 이기적 본성으로는 믿음과 말씀의 순종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들은 자신의 복과 형통의 삶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다. 결국 다른 복, 다른 신들을 구하려는 욕망을 품게 된다. 자기 권리와 욕구를 주장하는 풍조 속에서 말씀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하며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따라 저주의 길을 간다. 자기 합리화에 익숙해진 그들은 선지자들의 지적에 분노하고 원망한다. 그렇게 주님을 거부하며 십자가에서 죽이는 죄를 저지른다. 오늘 나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의 길을 가는가? 세상과 육신의 요구에 따라 다른 복, 다른 신을 구하는 것은 아닌가? 믿음은 복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늘 아버지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지 않는다면 어떻게 유혹을 이길 수 있겠는가?

영원한 복의 하나님, 미천한 죄인들을 자녀로 삼으시고 영생의 복된 자리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축복과 저주 앞에서 주의 무한한 사랑을 의지하며 바른 길로 나아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을 따르는 이 길에서 참된 만족과 기쁨을 발견하게 하소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감사와 기쁨으로 항상 모든 장소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며, 주의 나라가 우리 삶의 현장 가운데 임하는 것을 보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