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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7일 오전 08:53

되어지는대로 2019. 5. 17. 08:54

유다는 거짓으로 돌아왔다(렘3:1-18)

강력한 책망의 말씀을 하신다. “고난을 당할 때 너희가 내게 외치지 않았느냐? ‘내 아버지여, 내게 계속 화내시겠습니까? 끝까지 노하시겠습니까?’ 보라 네가 이렇게 말하면서도 네가 할 수 있는 악한 짓들은 다 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보고서도 신실하지 못한 자매 유다는 온 마음으로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올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언하신다. “돌아오라. 믿음 없는 자녀들아, 내가 너희 남편이다.” 온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을 생각한다.

북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보고 유다는 놀랐을 것이다. 심판의 예언이 성취됨을 보고 두려웠을 것이다,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으로 유다는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고 예배를 회복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께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거짓 회개라 하신다. 언제까지 화를 내시겠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시편의 기도를 했지만 여전히 그들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탄식하시며 그들을 믿음 없는 자녀라 부르신다. 그냥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돌아오라 하신다. 말씀하시는 조건은 이렇다. “네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들에 대해 네 행동을 흩뜨리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네 죄를 인정하기만 하라.” 그러므로 참된 회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단지 고백을 의미하지 않는다.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 그들을 자녀라 부르시며 또한 내가 남편이라 하신다. 부모와 부부의 관계를 들어 인과율을 넘는 은혜의 관계를 강조하신다. 남편이라는 히브리어는 우상 바알과 같은 음이다. 간음한 그들을 다시 받아주는 남편은 바알이 아니라 주님이시다. 오늘 우리는 어떤 회개를 했을까? 피상적인 회개는 아니었나? 과연 마음을 다해 죄의 자백과 말씀의 순종을 하고 있을까? 성령의 열매가 삶의 결과로 드러나고 있나? 과연 주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신부의 길로 돌아온 것일까?

거룩하신 하나님, 위대한 창조와 구원의 비전을 세우시고 성취하심을 믿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명하신 말씀이 영원한 생명을 위한 사랑의 말씀인 것도 믿습니다. 오늘 죄를 인정하며 미련하고 연약한 생각을 버리고 참된 구원의 길로 돌이키기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성령님의 탄식을 들으며 온전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깨끗케 하시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온 마음을 다해 주께 돌아가는 성도의 참된 승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