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과 경주할 수 있느냐?(렘12:5)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항의한다. “악한 사람이 왜 번성합니까? 믿음 없는 사람이 왜 안락하게 살고 순종하는 사람이 왜 고통을 받습니까?” 하나님이 답하신다. “네가 보행자들과 가다가 피곤하다면 어떻게 말들과 경주할 수 있느냐? 만약 네가 평안한 땅에서 비틀거려 넘어진다면 요단 강변의 수풀에서는 어떻게 하겠느냐?”
예레미야의 친척들이 그를 죽이려 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며 그들을 처벌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주의 정의에 관해 항변했을 때, 그에게 강한 용사가 될 것을 요구하셨다. 나를 거역한 내 백성들을 심판하고, 그들에게 손을 대는 악한 자들도 역시 심판할 것을, 그리고 순종하는 자들은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그는 완악한 자들과의 현실을 믿음으로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부르짖고 신음하고 탄식하며 선지자는 순종의 삶을 살아낸다. 그리고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어떤 고난도 장애가 되지 않으며 끝이 아니라는 것을 증언한다. 주님이 배척당하고 수난의 십자가를 지셨지만, 하나님은 부활과 승천의 영광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과 인내, 지혜와 능력의 구원을 증거하셨다. 이제 은혜로 이 믿음의 여정에 들어온 우리들도 모두 기뻐하시는 강한 용사들로 세워지기를...
주여, 은혜의 말씀과 성령으로 자녀들을 강건하게 하소서. 어떤 장애물과 상처, 고난도 믿음의 자녀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며 전지전능하신 주의 구원이 우리 가운데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평강과 기쁨으로 오늘을 충만하게 하소서,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