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발람, 고라의 길(유1:11-18)
유다는 잘못된 세 가지 예를 든다. 가인과 발람, 고라의 길, 즉 멸망의 길을 따르지 말라 권한다.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다. 자기 정욕을 따르며 교만한 입을 가졌다. 자기 이익을 위해 아첨하는 사람들이다. 주께서 그들의 불경건한 행실과 주를 대적해 말한 모든 모욕적 언사들을 책망하실 것이다. 우리도 혹시 그런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시기와 질투, 돈을 사랑하며 권력을 탐하며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으로 가득하다. 회의론과 불가지론에 심취하며 불평과 원망에 빠진다. 정욕과 탐욕에 이끌리며 시기와 질투를 일삼는다. 쾌락을 추구하며 위선과 아첨에 몰두한다. 오늘 나는 어떤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주 하나님으로 경외하며 순종하는가? 내 소견과 뜻에 따라 주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은 아닌가? 고라는 모세와 대적하며 평등한 권세를 요구했다. 같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그는 심판을 받았다. 발람은 돈을 받고 이스라엘을 음란의 덫에 걸리게 했다. 그의 부족은 모세에 의해 멸망당했다. 그처럼 어긋난 길이 아닌 신자의 바른 길을 나는 믿음으로 걷고 있는가? 불평과 원망, 정욕, 탐심, 교만, 비방과 아첨의 육적 습성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가? 감사와 기쁨 속에 신자로서 마땅한 섬김의 삶으로 예배하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죄와 사망에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성화와 영화의 자리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육신을 따라 시기심과 불평, 원망, 헛된 교만과 착각에 빠진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성령으로 함께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도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며 신실한 자녀의 바른 길을 가기 원합니다. 못난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주께 의뢰하며 주신 말씀 안에서 바른 길을 분별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 안에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악한 시대의 풍조를 믿음으로 이기며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