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예수가 그리스도다(행2:22-36)

되어지는대로 2023. 6. 22. 05:20

예수가 그리스도다(2:22-36)

 

   베드로의 설교가 이어진다. 백성들이 죽인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며, 십자가에서 죽은 그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예언대로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오래전 다윗이 시편에서 찬양한 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 말하며 선포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집은 확실하게 알아두십시오, 여러분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가 증인의 사명을 따라 전한 복음을 생각한다.

 

   예수는 성령을 약속하며 제자들에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 것을 명하고 승천하셨다. 오순절 날 그들이 기도할 때 성령이 임했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초자연적인 외국어 방언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증언했다. 증인의 사명, 즉 교회와 복음의 전파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이 그렇게 변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성령의 임재가 그들의 입과 몸을, 삶을 장악했다. 십자가 복음의 증인으로서 그들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자기 생각과 힘, 능력으로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그 놀라운 역사를 찬양했을 것이다. 앞으로 증인의 소명도 이처럼 믿음으로, 은혜로 시작하고 이루어질 것이다. 살아계신 주의 능력과 영광이 증인들의 삶을 이끌어가실 것이다. 물론 그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유지할 때에 가능하다. 만일 마음이 그리스도의 나라를 벗어나 다시 세상 나라로 돌아간다면 그들은 육신에 종속되며 성령의 임재를 놓칠 것이다. 부패한 세상, 죄와 사망의 육신에 다시 사로잡힐 것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가?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살아갈 때 그 증인의 삶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처럼 초월적인 평강과 기쁨, 감사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한다.

 

   만유의 주 하나님,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부끄러운 육신이 되어 죄와 사망의 덫에 걸린 인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성령을 보내 영생의 길로 이끄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로 이끄시며 성령을 받게 하심을 믿습니다. 이제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구원의 길을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의 영원한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찬양을 올리는 자녀로 살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