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지혜로운 자는 선을 행한다(잠3:27-35)

되어지는대로 2023. 10. 6. 06:21

지혜로운 자는 선을 행한다(3:27-35)

 

   “네게 선을 행할 능력이 있으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선을 베풀어라... 네게 해를 끼치지 않은 사람에게 괜히 시비를 걸지 마라... 악인의 길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으나 의인의 길에는 축복이 있다. 그분은 스스로 잘난 체하는 자를 비웃으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얻지만 어리석은 자들이 노력해 얻는 것은 부끄러움뿐이다.” 선을 베푸는 삶과 선을 행할 능력을 생각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소원하며 찾는 자들은 세상과 다른 삶을 산다. 그들에게는 선을 행할 능력이 있다. 돈이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바울에게 선교 후원금과 또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구제 헌금을 보낸 교회는 주로 마케도니아의 가난한 교회들이었다. 고린도의 부자 교회가 아니었다.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영적으로 부자인 신자들이 선을 행하며 이웃을 도왔다. 만일 억지로 헌금하며 아깝게 여긴다면 그 헌금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선을 행할 능력은 주께 마음을 드리고 절대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신자들에게 있다. 그들에게는 가난도 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손해를 끼쳐도 상처를 받지 않는다. 형편과 처지가 아니라 주께 받는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시비를 걸 이유도 없다. 또 남의 시비로 인해 낙심하지도 않는다. 주 하나님의 은혜로 그 마음이 기쁨과 만족을, 영광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이 주께 연결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부끄러운 결과를 얻을 뿐이다. 주의 뜻과 상관이 없다면 역시 부패한 세상, 죄와 사망의 저주에 속한 삶이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안에서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한가? 그렇다면 세상의 보상을 기대하거나 자기만족을 위해 선을 행할 필요도, 또는 세상에 대해 분노하며 내 권리와 이익을 위해 시비를 걸 이유도 없을 것이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아버지께 받는 사랑으로 기쁨과 감사 가운데 선을 행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 하나님. 사랑으로 지으시고 은혜로 구원하시며 선을 행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죄와 죽음의 저주, 악독과 거짓, 시기와 비방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옳은 것을 알아도 사망의 몸에 매인 상태로는 실행하지 못합니다. 허약한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사건으로 마음이 하늘의 아버지께 이르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성령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동선을 따르며 선을 행할 기쁨과 능력을 얻기 원합니다. 우리를 강건하게 하소서. 은혜를 베푸시며 넘치는 축복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