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위해서(잠2:1-22)
“내 아들아. 네가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명령을 마음 깊이 간직해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깨닫는 데 마음을 쏟는다면... 네가 은이나 숨은 보물을 찾듯 지혜를 찾는다면 네가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무엇이 바르고 의롭고 공평한지 깨달으며 선한 길을 알게 될 것이다.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고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다. 분별력이 너를 보호하고 깨달음이 너를 지킬 것이다.”
지혜를 찾는 이유는 창조주 경외하기,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다. 땅에서 바르게 살 판단과 분별은 오직 하늘의 주 하나님께로 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바른 판단과 분별이 내게서는 나지 않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온전한 삶의 판단과 분별. 지혜는 외부에서 받아야 한다. 전적으로 수입해야 한다. 대체불가능이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며 구한 것도 주의 판단과 분별을 듣는 지혜였다. 피조물인 사람이 자유 의지를 받은 것은 본래 하나님의 창조적인 생각과 판단을 자발적으로 수용하며 선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사람이 각자 스스로 판단하며 자기 뜻과 소원을 이루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류는 사탄의 꾀임에 넘어가 창조주를 버리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자기가 하나님이 되고 말았다. 심판과 멸망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긍휼하신 하나님은 죄와 죽음의 저주에서 탈출하는 길을 열어주셨다. 주 예수의 복음을 믿고 죽음과 부활의 십자가 동선을 따르며 죄의 매임에서 해방되는 자유를, 그리고 영생의 지혜를 얻으라 하신다. 진정한 자유는 내 마음대로 내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과 소통하고 그 뜻을 이루며 삼위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창조주의 있음과 선하심, 영원한 주권을 알고 믿는 것이다. 세속의 가치와 판단을 따라 돈과 권세 등 사라질 이익에 마음을 쏟는 것은 영적 음행이며 악인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하나님의 지혜를, 그 판단과 뜻을 구하는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와 부활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아버지께 마음을 드리는가? 하늘의 참 자유와 평강을 누리며 그 뜻을 이루고 있는가?
사랑과 은혜의 주 하나님, 주를 아는 지식으로 죽음의 저주에서 벗어나 영생으로 이끄시는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혼돈의 땅에서 온전한 삶의 지혜와 분별은 오직 주께 있습니다. 주의 지혜, 거룩한 사랑과 공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구하라 하시고 그리스도와 성령을 허락하시며 영생의 길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의 길로 돌이키며 간절한 소망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구원의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육신을 믿고 의지하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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