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여자는 네 생명을 빼앗는다(잠6:20-35)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네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이 계명은 등불이요, 이 율법은 빛이며 가르침 있는 꾸지람은 생명의 길이니 너를 악한 여자로부터, 외간 여자의 아첨하는 말로부터 너를 지켜줄 것이다. 네 마음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고... 창녀는 네게 빵 한덩이만 남게 하고 음란한 여자는 네 귀한 목숨을 빼앗아간다.” 솔로몬은 음녀를 피하라 명한다. 그는 평생 많은 여자와 관계하며 살았다. 특히 음행을 경계하는 그의 마음을 생각한다.
청년들에게 받은 계명을 지키고 가르침을 따르라 명한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면 음행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귀한 생명을 빼앗길 것이다.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아름다움을 탐하는 본성적 죄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살았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방 공주들을 부인으로 맞았다. 이방의 종교도 함께 왕궁 안에 들어왔다. 왕으로서 상식과 욕심을 따르던 그는 결국 주의 명령을 거역했다. 생명의 말씀에서 떠나 세상의 탐욕과 정욕의 유혹에 빠진 것이다. 노후에 그는 자신의 실패를 깨달았을 것이다. 당시 누구보다도 많은 지혜와 지식, 부와 명성을 누렸지만 그는 후회와 탄식의 노년을 맞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청년들에게는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계명을 지키고 책망과 훈계를 받으며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불같은 청년의 욕망을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는가? 죽음과도 같이 밀려오는 쾌락의 유혹에서 어떻게 벗어나겠는가? 그래서 예수가 인자의 몸으로 와서 죽지 않으셨는가?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그 죽음과 부활에 가담하는 것만이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오늘도 세상에 대해서 나의 죽음을, 또한 세상의 나에 대한 죽음을 의식하며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그 거룩함과 평강과 기쁨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 죄와 죽음에 매인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지혜의 말씀을 주시며 돌이키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음욕을 참지 못하고 생명을 더럽히며 아버지의 뜻에 이르지 못한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사건을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의지하며 하늘길에 오르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이 은혜의 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아버지께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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