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이다(레16:23-34)
하나님의 말씀이다. “일곱째 달 10일에 너희는 본토 사람이든 너희 중에 사는 외국 사람이든 근신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그날에 너희를 위해 너희를 정결케하는 속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호와 앞에서 너희 모든 죄가 정결케 될 것이다. 그날은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이다.”
새해 첫 달 10일은 이스라엘의 대속죄일이다. 대제사장이 속죄제를 드리며 지성소에 들어간다.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정결한 백성으로 회복되는 날이다. 그러므로 근신해야 한다.. 일을 하지 않는다. 자기를 대면하는 날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의 삶에 관해 성찰한다. 지난 죄를 회개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잠잠히 서는 날이다. 안식일에 우리는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 은혜 안에서 평화를 누린다. 안식일 중의 안식일은 대속죄일이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날, 속죄의 은혜를 입었고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날, 새 생명으로 거듭난 그날이 아닌가? 오늘 나는 그 죄사함의 은혜 앞에 잠잠히 근신하는가? 세상의 모든 욕심, 일과 성취, 모든 염려와 근심을 벗고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는가? 오늘 나는 참된 감사와 기쁨으로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며 신실한 삶의 노래로 찬양을 올리는가?
안식의 주 하나님, 안식과 평강을 허락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무능한 자녀들을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영생과 진리의 길로, 성화와 영화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근신하며 신실한 자녀의 온전한 삶으로 주께 영광을 올리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과 성령 안에서 바른 길을 보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채우소서, 감사함으로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승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