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벧전5:7-14)

되어지는대로 2024. 6. 10. 05:46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벧전5:7-14)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히 하여 그를 대적하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그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굳게 하시리라.” 마귀는 삼킬 자를 찾는다. 그를 대적하는 방법은 믿음을 굳게 하는 것이다. 또한 믿음은 염려를 버리는 것이 아닐까?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55:21)는 말씀과 함께 본문을 생각한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 잡히는 자는 사자에게 먹히는 것과 같다. 세상의 염려에 사로잡힌 인생이다. 주의 사랑과 은혜를 잊고 세상의 좋음과 싫음에 마음을 쏟다가 끝나는 삶이다. 그는 좋은 것은 더 많이 얻고, 싫은 것은 완전히 없애버리고 싶다. 밀려오는 유혹과 고난에 마음을 빼앗긴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어쩔 줄을 모른다. 끈질긴 정욕, 탐심 등으로 고통을 자청한다. 믿음을 잃은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늘 근신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세상 염려를 본래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돌린다. 마음이 문제를 떠나 목자이신 예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목자가 있는 양들은 스스로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를 찾아다니지 않는다. 그것은 목자가 염려하며 해결할 문제다. 양은 늘 목자를 바라보며 따를 뿐이다. 그처럼 성도는 선한 목자로 오신 예수께 시선을 고정하며 마음을 드린다. 다윗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선한 목자이신 주로 말미암아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다. 늘 믿음과 소망, 사랑 가운데 마음이 주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저주받은 땅에 있는 부패한 육신이기에 고난을 당한다. 그러나 잠깐 받는 그 고난으로 주는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며 강하고 굳게 하실 것이다. 영생과 진리의 자리에 오르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세상과 육신의 일을 염려하며 마음이 묶여 있다면 그는 마귀에게 잡힐 것이다. 그 마음은 하늘에 오르지 못한다.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하지 않으셨는가? 영생과 진리와 사랑의 세계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왜 스스로 판단하며 염려의 짐을 지고 힘들어하는가? 세상일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께서 판단하며 뜻을 이루실 대상이며 재료들이 아닌가? 모든 염려, 영혼의 구원, 전도도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다. 그러므로 염려를 버리고 죄인을 위한 대속의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주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이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이다. 염려를 버리는 믿음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주를 따르는 믿음은 어느 것이 쉬운가? 오늘도 모든 염려에서 마음을 돌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하늘의 아버지께 마음을 드린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살기를, 우리 안에도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 땅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사랑과 은혜의 주 하나님, 만물이 주의 지혜와 권능과 선하신 뜻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과 십자가의 길을 통해 죽음에서 영생의 세계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스스로 판단하는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의 뒤를 따르기 원합니다. 우리를 지키소서. 믿음이 온전하며 굳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 아래 시험을 이기며 다만 악에서 구원을 입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