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한 신자의 공동체적 삶(레19:19-37)
성결한 삶의 명령이다. 이종 교배, 혼합 농사, 음행과 여종에 대한 성폭력 등을 금지하신다. 이방의 주술적 문화와 제의도 금지하신다. 주의 계명을 지키며 성소를 경외하라. 노인들을 공경하고 존중하라. 외국인을 학대하지 말고 네 몸처럼 사랑하라. 정직한 저울, 정직한 추를 사용하라 명령하신다. 그 이유는,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낸 너희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명하신다.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낸 하나님과 성결한 공동체를 생각한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외국인으로 살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러내 자유를 주시고 땅을 주셨다. 그들은 은혜를 입은 백성들이다. 하나님이 구원자와 보호자가 되어 주셨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영원한 나라를 위하여 가르침을 받는다. 하나님의 법과 규례를 따라야만 그 땅에서 추방을 면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결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방의 혼합 종교 등 세상의 오염된 문화와 풍속을 버려야 한다. 세상의 상식과 요구, 이기적인 주장들을 거부하고 순전함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세상 법도 지켜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에 더욱 순종해야 한다. 외국인을 학대하지 말아야 한다.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공정한 잣대를 가져야 한다. 내로남불식의 이기적 기준으로는 온전한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이 그런 공정한 사회와 공동체, 그리고 평화에 이룰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연인으로서 그런 자기 부인과 순종은 어려울 것이다. 오늘 우리는 공의와 사랑, 평화의 길을 가고 있는가?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길을 따르고 있는가? 하나님이 죄와 사망에서 끌어내신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것을 고백하는가?
공의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자유를 허락하시지만 그 자유로 악한 본성, 이기적 행위를 경계하시며 거룩한 공동체로 부르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창조의 원리와 질서를 떠나 죄와 사망의 길로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며 영원한 생명, 사랑의 나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에 따라 선하고 의로운 공동체와 가정을 이루기 원합니다. 우리의 무지와 무능을,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소서, 오늘 새로운 지혜와 용기, 능력을 더하소서. 바른 길을 분별하며 담대한 믿음으로 정의와 평화, 사랑을 실현하는 온전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