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근심 없는 삶의 비결(요14:1-14)

되어지는대로 2025. 2. 20. 06:13

근심 없는 삶의 비결(14:1-14)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데려갈 것이다. 그러면 너희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주님은 체포되며 수난 속에 죽으실 것이다. 제자들은 놀라며 근심할 것이다. 그러나 근심하지 말라 하신다. 어떻게 근심하지 않는 마음이 가능할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것으로 믿는 대상에 마음을 주며 채움을 기대한다. 그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마음이 요동하며 근심한다. 좌절한다. 제자들은 예수를 따르며 세상의 영광, 곧 미래의 성공과 형통한 삶을 기대했다. 마음을 다해 예수를 섬겼다. 그러나 그분은 비참한 죽음으로 세상을 떠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과 당신을 믿으라 하신다. 그들은 세상에서 드러날 자기 영광에 마음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이 너희가 마음을 둘 곳이라 하신다. 세상을 떠나 하늘로 갔다가 다시 와서 너희를 하늘로 데려갈 것이며, 너희 마음도 나와 함께 하늘 아버지의 집에 오를 것이다. 그 집은 요동이 없는 유일한 곳, 근심이 없는 천국이다. 그러므로 근심 없는 삶의 비결은 주님과 함께 마음이 부패한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세상에 목표와 소원을 두고 마음을 쏟는 일을 멈추고, 주님과 아버지가 계신 하늘의 집을 내 마음의 영원한 집으로 삼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 주님이 인자로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셨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세상과 육신에 마음을 붙이는 죄의 체질, 곧 아담으로부터 이어진 선악과 효과가 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저주를 끊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을 다 이루셨다. 믿음으로 그 별세와 부활, 승천의 길에 연합하면 마음이 세상과 육신을 떠나 하늘에 오를 것이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아버지로 만나며 참 평강과 기쁨을 맛볼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효과는 우리 마음이 돈과 명성 등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께 대해서 사는 것이다. 영원하며 유일한 주권자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그 길과 진리, 생명으로 오신 분이 예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죄를 끊고 하늘 아버지께 이끌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께 우리는 마음을 드린다. 주님과 함께 마음이 세상을 떠나 하늘의 아버지께 이르면 더는 근심하며 요동할 일도 사라질 것이다. 비로소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우리를 통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도 하늘의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본래 사람의 삶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드러나며 하늘에 계신 주님과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주받은 땅에 독생자를 그리스도로 보내 구원의 하늘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본래 사람의 마음은 창조주이며 아버지이신 하나님 안에서 참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영생하도록 지으셨습니다. 불신과 배반으로 죄와 죽음의 저주에 갇혔지만 놀라운 사랑과 은혜로 구원의 길을 허락하심을 믿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증언을 믿고 영생과 진리의 길에 오르기 원합니다. 스스로 판단하며 근심하는 체질을 죽이며 주님 안에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살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우리 마음도 하늘에 이르게 하소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