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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 오전 09:10

되어지는대로 2019. 11. 20. 09:10

일곱 번째 나팔과 하늘 성전(계11:15-19)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분다.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난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됐으니 그분이 영원토록 왕 노릇하실 것이다.” 천상의 장로들이 경배하며 외친다. "주의 종인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작은 사람이든 큰 사람이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며, 땅을 더럽힌 사람들을 멸망시킬 때가 왔습니다.“ 그때 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고 성전 안에 언약궤가 보였다. 번개와 요란한 소리와 지진이 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다. 하늘의 언약궤와 심판을 묵상한다.

마지막 날의 결말은 대조적이다. 크든 작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모두 상을 받는다. 물론 그 상은 영원한 생명의 구원이다. 그러나 불복종으로 땅을 더럽힌 사람들은 멸망을 당한다. 마지막 나팔에 하늘 성전이 열리고 언약궤가 보이는 것은 신실하신 주의 구원을 의미한다. 비록 불복종한 백성들이지만 하나님은 구원을 결심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다. 어린양의 피가 하늘 언약궤에 뿌려짐으로 대속을 이루셨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와 믿음으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은 큰 권능으로 심판하신다. 세상 나라가 온전히 그리스도의 나라로 완성될 것이다. 장로들이 17절에서 하나님을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주 하나님이라 부르며 미래 시제를 생략한 것은 이미 미래가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승리와 그 나라는 완성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언약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주의 사랑과 신실하심, 그 권능을 오늘 나는 현재 시제로 인정하며 고백하는가? 이미 승리한 그의 나라, 그의 백성, 그 자녀됨의 믿음과 소망, 그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과 내일을 사는가?

은혜의 하나님, 부패한 땅에 주의 구원과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정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영원토록 통치하심을 감사합니다. 크신 권능으로 자녀들에게 공의와 사랑을 베푸시며 영원한 나라의 거룩한 백성들로 세우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언약을 성취하신 주의 신실하심과 권능, 그 영광을 바라봅니다. 땅에서 남은 믿음의 여정을 말씀과 성령의 인도아래 걷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신자의 승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감사와 기쁨을 빼앗기지 않으며 믿음의 공동체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