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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3일 오전 09:35

되어지는대로 2019. 4. 23. 09:35

시험을 만나거든 기뻐하라, 온전히!(약1:1-11)

야고보가 고난당하는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내 형제들이여,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이룹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온전하고 성숙하게 돼 아무것에도 부족함이 없게 될 것입니다.” 신자는 왜 기뻐해야 할까? 고난 속에서 어떻게 온전히 기뻐할 수 있을까?

타락한 세상에서 누구나 시험과 고난을 당한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신자들은 그 반응이 달라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아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의 눈을 떳고 그 안에 믿음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믿음의 씨앗이 있으며 자라는 것은 시련과 그 반응을 통하여 드러난다. 믿음은 연단의 과정을 거치며 인내, 즉 악한 유혹에 버티고 견디는 능력을 온전하게 키워간다. 그 목적은 그들이 온전하고 성숙하게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성도의 온전함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시험을 당할 때에 고통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선하신 뜻, 그리고 온전하게 될 결과와 하나님께 드릴 영광에 집중해야 한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으며, 또한 온전히 기뻐해야 한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기뻐할 수 있을까? 낙심하지 않는 것조차도 힘들지 않은가? 주님은 시험에 올바르게 반응하는 방법과 본을 보여주셨다. 사도들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과 능력의 삶을 가르치고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그런 믿음의 삶을 사는가? 오히려 세상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떤 고난과 시험 앞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신 능력을 신뢰하며 감사와 기쁨의 태도로 연단을 감당하는가? 조급함과 두려움을 버리고 인내와 사랑으로 기다리며 주께 영광을 올리는 신자의 바른 자세로 오늘을 사는가? 나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온전한 성도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부패한 땅을 온전한 사랑과 공의로 품으시며 거룩한 나라와 의를 세우심을 믿습니다. 부족한 자녀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끄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 타락한 세상에서 겪는 고난 속에서 주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을 보기 원합니다. 무지하고 연약한 자녀들, 완악한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셨으니 오늘 그 사랑의 음성과 손길을 깨우치며 선한 길로 돌이키게 하소서, 기쁨으로 성화의 여정을 따르며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