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여호와의 사랑과 진노...(신29:22-29)

되어지는대로 2020. 6. 11. 08:46

여호와의 사랑과 진노...(신29:22-29)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그들의 불순종을 보는 것 같다. 여호와의 진노가 타올라 저주가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그 진노의 날에, 민족들이 물을 것이다. “왜 여호와께서 이런 일들을 행하셨는가?” 그때 사람들이 대답할 것이다. “이 백성들이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 곧 이집트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실 때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그들이 저버렸기 때문이다.” 모세는 담담하게 처벌을 말하지 않는다. 진노를 퍼붓는다고 한다. 왜 이리 감정적인 표현을 쓸까?

인격적인 하나님과 맺은 사랑의 언약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감정이 없는 법률적 계약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시작하신 약속이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선택하고 자유를 주시고 맹세로 합의한 약속이었다. 복의 약속, 저주와 경고의 약속으로 갱신하며 언약식을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합의를 깨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는다. 은혜의 하나님을 배반한다. 사랑하기에 더 진노가 일어난다. 애증의 관계가 아닐까? 너희가 내게 그럴 수 있느냐는 주의 분노가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격렬한 예언에도 그들은 불순종의 길을 간다. 언약을 깨고 불순종을 선택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 보이는 세상의 복과 시대의 풍조, 육신의 욕망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사랑과 그 언약을 어떻게, 무엇을 위해 믿는가? 단지 상황과 필요에 의한 믿음과 사랑이라면, 상황과 필요가 충족되면 그 믿음과 사랑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넘는 사랑과 믿음을 원하신다. 마음과 뜻을 다한 사랑, 영원한 생명의 관계의 자녀로서 부르시며 하나 되기 원하시는 아버지이시다. 오늘 나는 그 사랑을 받는 자녀로서 혼돈과 공허, 흑암의 세상을 이기며 주님의 빛 가운데 담대히 살고 있는가?

치열한 사랑의 하나님, 불같은 사랑과 영원한 진리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부르시며 이끄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깨우치지 못하는 미련함과 완악함에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며 긍휼의 손길을 놓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이 시대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에게도 변함없는 말씀과 사랑으로 지키시며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말씀과 성령의 음성을 듣고 따르기 원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라는 말씀을 오늘 이 땅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이루게 하소서. 주 안에서 승리하는 신자의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시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