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점검과 축복(출39:32-48)
성막이 완성되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모든 것을 행했다. 모세가 점검하고 축복한다. 그들의 온전한 순종으로 광야에 하나님의 장막이 지어졌다. 성막을 보는 모세의 마음을 생각한다.
불순종의 백성들, 통제불능의 완악한 그들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셨다. 금송아지 사건으로 진멸의 위기를 맞았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다. 다시 받으셨고 함께 하신다 약속하셨다. 그 증거로 회막을 짓게 하셨다. 그들은 언약 백성으로서 기꺼이 드리는 헌물과 헌신으로 거룩한 사역을 감당했다. 완성된 성막을 보고 모세는 감격했을 것이다. 기뻐하며 그들을 축복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그들은 자만할 수 없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지혜와 능력, 믿음으로 그 일은 시작되고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광야를 넘어 가나안으로 가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 신자의 삶도 그럴 것이다. 악하고 미천한 내게 이런 변화, 평강과 기쁨이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모든 것이 은혜가 아닌가?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좋으신 분이며, 모든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시다. 비록 구원은 광야같이 험한 땅의 긴 여정이지만, 연약함을 이해하시며 완전한 계획과 뜻을 가지고 이끄시는 주 하나님 앞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염려하며 불안해하는가? 보이는 악한 현실보다 온전히 구원을 이루는 그날의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오늘도 우리를 위해 다 이루시고 하늘로 돌아가신 주님의 십자가를 의식하며, 온 마음을 다한 성실과 인내, 순종의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부패한 땅의 미천한 자녀들을 품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우리 마음 안에 거룩한 장막을 세우시고 성령으로 채우시며 거룩한 나라, 복된 자녀의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담대히 믿음과 소망, 사랑의 여정으로 나아갑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악한 세상의 유혹과 공격을 이기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만나는 사람들, 모든 순간마다 풍성한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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