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드린 제사, 속이 보인 제사(창4:1-15)
아벨과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했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다.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두 제사의 차이와 바른 예배를 생각한다.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조상들을 열거할 때, 먼저 아벨을 언급한다. 그는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그를 의롭게 여기시고 제물을 받으셨다.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아벨의 제사가 하나님께 받으시는 옳은 제사이며, 가인의 제사는 잘못된 제사였다. 제사는 하나님을 향한 그 사람의 마음을 드러낸다.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에 따라 그의 제사는 달라진다, 그들은 에덴에서 추방된 아담의 유전적 원죄 아래 태어났다. 아벨은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며 자기를 죽이는 마음으로 제사했다. 자기 주체성을 죽이고 하나님의 주체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을 대신하는 제물을 죽이면서 드렸다. 십자가의 예표였다. 가인도 죄인임을 안다. 그러나 그는 죄인의 신분을 인정하고 유지하며 이익을 위해 제사했다. 아마 자기 공로와 땅의 풍성한 수확을 생각하며 제사했을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며 죄성을 죽이는 제사가 아니다. 두 가지 종류의 제사가 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처럼 아버지의 뜻을 위해서 자기 존재 전부를 드리는 제사와 자기가 좋다고 믿는 세상의 것을 위해 드리는 제사가 있다. 무엇이 옳은 제사일까?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네 마음에 있고 죄가 너를 지배하려 하니 죄를 다스리라 명하셨다. 그러나 마음의 죄를 다스리지 않는 가인은 화를, 질투와 분노를 이기지 못한다. 결국 동생을 쳐죽인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옳은 예배를 드리고 있을까? 가인처럼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소원하며 자기 배를 위해서 드리는 예배가 아닌가?
은혜의 주 하나님, 무너진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며 회복을 허락하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죄를 다스리라 명하셨지만 결국 살인죄를 저지른 가인을 살려두신 긍휼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세상은 주를 거부하며 죄와 사망의 길을 가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부르신 자녀들은 영생의 구원에 이를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바른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원죄적 체질의 죄를 다스리기 위해 십자가의 주님께 마음을 드립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아벨의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연약한 자녀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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