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웃게 하시는 하나님(창21:1-7)

되어지는대로 2022. 9. 8. 08:49

웃게 하시는 하나님(21:1-7)

 

  여호와께서 사라를 돌보셨다. 임신했다. 아들을 낳았다. 그녀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웃게 하시니 이 소식을 듣는 사람이 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 사라가 자식에게 젖을 먹일 것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내가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도다.”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

 

  100세의 이브라함과 90세의 사라가 아들을 낳았다. 약속을 받은 지 25년 만이다. 모두 웃으며 기뻐한다. 특히 아브라함과 사라는 새롭게 하나님을 발견했을 것이다. 창조주이시며 만유의 주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직접 개입하시며 은혜를 베푸셨다. 그들은 주 하나님 앞에서 감히 아들을 요구할 수 없었다. 종 엘리에셀로, 또 서자 이스마엘로 만족하겠다고 고백했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 위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인내하며 순종하는 그들에게 전능하심을, 신실하신 사랑을 드러내셨다. 기적을 베푸셨다. 그들을 웃게 하셨다. 가족들뿐만이 아니다 그 소식을 들은 모든 이들을 웃게 하셨다. 이방 왕까지도 놀라고 두려워하게 하시며 아브라함에게 찾아와 화친을 청하게 하셨다. 세상 사람들 앞에서 형통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아브라함의 가정을 높여주셨다. 그러나 정말 좋은 일은 세상의 복과 아들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을 믿고, 영생의 소망을 품으며, 영원한 사랑 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 그 사랑과 지혜와 능력을 얼마나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가? 아침마다 새로우신 주 하나님, 지금 우리 위에 살아계신 조물주 하나님의 주권, 그 거룩한 있음과 좋음으로 오늘 나는 웃고 있는가?

 

   믿음과 소망의 아버지 하나님, 택하신 자녀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날마다 새로운 기쁨과 만족으로 웃게 하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부패하고 연약한 육신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리스도를 몸으로 보내사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로, 구원의 길로 이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살아내게 하심도 믿습니다. 오늘도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기쁨 안에서 은혜의 길을 걷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사랑으로 세상과 육체의 모든 유혹과 주장들을 이기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