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복음의 전파와 증인들(행5:17-42)
그리스도 사건의 증인인 사도들의 복음 전파는 거침이 없었다. 표적과 기사가 나타났다. 병든 자, 귀신 들린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 그러나 박해도 있었다. 박해는 부활과 내세를 믿지 않는 기득권자들로부터 시작했다.
공회의 대제사장 등 사두개인들의 마음에 시기가 가득했다. 사도들은 부활을 증언했고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는 현세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공회는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천사가 그들을 꺼내 성전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 했다. 그들은 성전에 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했다. 대제사장의 경비병들이 그들을 잡아 공회에 세웠다.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 명했다. 그러나 사도들은 말한다. “사람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지도자들이 그들을 죽이려 했다. 율법학자 가말리엘이 충고한다. “그들의 일이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면 얼마 안 되어 흩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온 것이라면 당신들은 이 사람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며, 행여나 당신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결국 공회는 그들을 채찍질하고 풀어주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모욕당함이 합당하다며 기뻐했다. 성령 충만한 그들의 증언으로 복음은 거침없는 확장을 이어갔다. 감옥도, 수치와 형벌도 거침돌이 되지 않았다. 채찍질을 당해도 기뻐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하며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부와 권세, 명성 등 세상의 가치와 목표에 대해서 마음이 떠났다. 그 믿음은 십자가의 주님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주님과 함께 자신도 세상에 대해서 죽었기에, 출세상(EXODUS)했기에 가능하다. 오늘 우리는 어떤 믿음으로 주 예수를 기뻐하며 찬양하는가? 그들처럼 별세와 부활의 믿음인가? 그저 오병이어의 예수를 기뻐하며 현세와 육신의 이익만 기대하는 믿음은 아닌가? 오직 믿음으로 살라는 말씀이 오늘 우리 삶에서도 이루어지며, 성령께서 그렇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영원한 세계의 주 하나님, 만물이 주께 나오고 주께로 돌아갑니다.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주께 있습니다. 저주에 갇힌 인생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죽음 너머 영원한 세계가 있으며 세상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좋은 것을 믿습니다. 그 경계가 세상의 밑바닥인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별세를 통해 증거하셨듯이 십자가는 하늘에 닿을 수 있는 세상의 최고봉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늘의 아버지와 영생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녀들에게도 그 믿음과 소망을 허락하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진리이신 예수를 증언하며 소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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