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잠17:23-28)
“사람이 선을 악으로 갚으면 그 집에서 재앙이 끝나지 않는다. 다툼을 시작하는 것은 댐에 구멍 내는 것과 같으니 다툼이 일어나기 전에 말다툼을 그쳐라. 악인을 의롭다 하는 사람이나 의인을 정죄하는 사람 모두를 여호와께서 싫어하신다...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말린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을 생각한다.
최초의 사람은 아담이었다. 그가 선을 악으로 갚았다. 창조주를 불신하며, 네가 정녕 죽으리라 경고하신 말씀을 어겼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기로 선택했다. 사랑받는 자, 자유로운 인격체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주께 등을 돌렸다. 주를 배반한 것이다. 죄와 죽음의 저주에 걸렸다. 주와 교제하던 깨끗한 마음이 의심과 부끄러움, 교만, 근심 등으로 더러워졌다. 기쁨의 동산 에덴에서 추방되었다. 저주의 땅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져야 했다. 물론 주는 그들을 버리지는 않으셨다. 더러워진 마음이 저주 가운데 있으며 얼마나 악한 지를 현실로 드러나게 하셨다. 교만한 자들의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주를 떠난 악한 세상에 재앙을 허용하셨다. 고난 속에서도 순수한 믿음으로 주를 찾는 자에게는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온전한 사랑, 순수한 믿음의 자녀를 찾으신다. 선을 베푸셨다. 구원의 언약과 예언의 말씀을 주시고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셨다. 그 십자가의 길에 연합하며 죄와 죽음의 저주에서 탈출하는 자를 기뻐하시며,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아들 안에서 영생의 자녀로, 상속자로 삼으신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갚으신다. 오늘 우리는 은혜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하고 있는가? 지금 세상에 있는 무엇이 영생의 구원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가? 복음을 믿는다면서 왜 여전히 세상의 일로 근심하며 자신의 뼈를, 마음을 상하는가? 끝나지 않을 땅의 부패와 재앙에서 일시적 만족을 구하며 세월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그 평강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임하기를 기도한다.
사랑과 은혜의 주 하나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의 통로를 여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이끄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선을 베푸시는 주를 무시하고 자기를 고집하며 다투는 것은 재앙과 심판을 초래할 뿐입니다. 저주받은 땅의 죄인들을 위해 베푸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감사와 기쁨으로 응답하며 우리의 마음도 하늘의 아버지께 오르기를 원합니다. 오늘 그 사랑과 지혜의 말씀을 들으며 깨우치게 하소서. 천국에 오르는 순례자의 마음으로 기도와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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