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성전을 위한 모든 일을 완성하다(왕상7:23-51)

되어지는대로 2024. 4. 17. 06:23

성전을 위한 모든 일을 완성하다(왕상7:23-51)

 

   성전 건축 기록이 이어진다. 두로에서 온 청동 기술자 히람이 성전의 기구들을 만들었다. 바다는 물을 담는 큰 그릇이다. 상식을 넘는 크기와 위용으로 제작했다. 청동 대야들, 솥과 대접, 향로, 부삽 등 기물도 만들었다. 솔로몬은 성전을 위해 모든 일을 했다. 이렇게 길게 기록하는 이유를 생각한다.

 

   성전을 위한 모든 일이 최고의 기술자와 재료와 정성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아닐까? 솔로몬은 최선을 다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주 하나님을 섬겼다. 자기를 위해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온 마음을 드렸다. 아버지 다윗은 성전 건축을 원했으나 할 수 없었다. 주께서 못하게 하셨다. 네 아들이 지을 것이라 하셨다. 결국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했다. 주께서 약속하신 일이다. 최고의 기술자와 재료로 정성을 다했다, 우리도 그처럼 우리 마음의 성전을 정성을 다해 지어야 하지 않을까?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모셔야 하기 때문이다. 성도의 본분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 그 일은 솔로몬이 그랬던 것처럼 먼저 정성을 다해 우리 안에 주께서 들어오실 성전을 짓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를 믿는 성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마음에 아름다운 성전을 짓는 거룩한 삶이 아닐까? 과연 나는 내 마음의 성전을 세우고 있는가? 충만한 사랑과 기쁨의 그날을 소망하며 준비하는가? 대충 지을 수 없을 것이다. 순전한 마음을 기뻐하시며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두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 우리에게는 십자가의 별세와 부활과 승천의 그리스도 예수가 계신다. 그 주님과 연합할 때 죄와 저주의 땅에 찌든 마음이 죽고 하늘의 아버지께 대해 다시 살아 마음은 하늘의 평강을 누리며 몸은 성령께서 내주하며 이끄실 것이다. 그 은혜로 오늘 우리 안에도 성전이 지어지고 그 나라가 임하며 그 뜻이 성취되는 축복과 영광이 드러나기를 소원한다

 

  하늘에 계신 사랑의 주 하나님, 보이는 하나님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시고 말씀과 사역으로 그 사랑, 그 나라를 증언하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하며 유일한 주의 살아계심과 선하심, 그 주권을 자신의 현실로 깨달은 자는 스스로 성전이 되어 주를 섬기기를 소원할 것입니다. 그 거룩한 이름에 조명을 비추며 모든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별세와 부활과 승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성령께서 임하시길 원합니다. 그 은혜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