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약속을 이루셨다(왕상8:12-21)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고백한다. “이제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셨다. 약속대로 내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 칠 년의 대공사로 성전을 완성했다. 주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셨다. 네 아들이 성전을 세울 것이라 하신 일이 성취된 것이다. 그러나 그 성전은 무너진다. 세상에서 사라졌다. 예수로 말미암아 새 언약, 새 성전의 약속이 성취되었다. 이제 성도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 마음에 세우는 새 언약의 성전을 생각한다.
아담은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세상의 주인이 되기로 마음을 정했다. 창조주를 불신하며 외면한 것이다. 땅은 저주를 받고 인생은 죽음의 저주에 갇혔다. 주께서 아브라함을 택해 당신의 영광을 계시하셨다. 믿음으로 동행하는 그와 후손들에게 복된 약속을 주셨다. 그 후손들이 민족을 이루고 나라를 세웠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지 못했다. 표적과 은혜를 체험했으나 마음을 드리지 않았다. 익숙한 세상과 육신을 좋아하며 마음을 쏟았다. 이방인과 다름이 없는 육의 삶을 고집했다. 다윗이 주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냈다. 선민의 나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다. 성전 건축을 원했다. 주께서 거부하셨다. 아들이 지을 것이라 하셨다. 솔로몬에 의해 예언이 성취되었다. 그러나 성전은 무너진다. 그들이 온전한 믿음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혜를 받고 다시 건축한다. 또 무너진다. 때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오셨다. 건물이 아닌 참 성전을 보여주셨다. 그는 스스로 판단하며 말하지 않으셨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보고 들은 것만 말하고 행하셨다. 사랑과 공의, 권능의 주께서 함께하심을 보여주셨다. 주께서 계획하신 본래 사람의 모습이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셨다. 구원을 위한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다. 성령으로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복된 약속을 전파하셨다. 미혹을 이기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주께서 함께하시는 성전이 되며 영생을 산다는 약속이다. 약속은 성취될 것이다. 택하신 자들은 십자가의 어린 양 그리스도와 결합하며 천국 자녀로 입양될 것이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에 연합하며 영생의 복을 누릴 것이다.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녀들이 바로 성전이다. 오늘 우리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지성소가 있고 그곳에 주의 이름이 있는가? 성전이신 그리스도의 별세와 부활의 몸에 연합할 때 우리에게도 성령이 임하실 것이다. 오늘도 그 약속의 주님을 바라는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한다.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주 하나님, 부족한 인생들에 은혜를 베푸시며 영생의 자리로 이끄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성전을 짓고 봉헌한 솔로몬처럼 우리 마음에도 성전이 지어지며 봉헌할 수 있기 원합니다. 새 언약을 주시고 예수를 보내 십자가의 별세와 부활, 승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성령을 선물로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의 여정에 오르게 하소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의 영광을 보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그 뜻이 성취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함께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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