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가문의 비참한 현실(왕하11:1-12)
유다 왕이 이스라엘에서 죽임을 당했다, 태후 아달랴의 친정 아합 가문이 예후의 반역으로 멸절당했다. 권력에 눈이 먼 그녀는 다윗 왕가의 자손들을 죽였다. 친손자들까지 죽이고 유다의 여왕으로 자처한다. 공주 여호세바가 아기 요아스를 빼돌렸다. 다윗 가문이 멸절당할 위기를 겪었다. 왜 이런 비참한 현실을 당해야 했을까?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진 상태였다.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다윗 왕가에 며느리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남편 여호람과 온 나라를 바알을 숭배하도록 이끌었다. 바알은 풍요와 다산, 물질적 번영과 쾌락을 상징한다. 이 시대로 말하면 온 나라가 부자 되기 열풍에 휩싸인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돈과 명성, 건강과 외모 지상주의 등 세상의 보이는 가치들을 추구했다. 그런 세속적 분위기에서 다윗의 자손들이 자랐다. 모두 바알의 신전에서 재물과 권력 등을 소원하며 경배했다. 혈통은 선민이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하나님은 믿음의 길을 벗어나 저주의 길을 가는 그들을 보호하지 않으셨다. 아기 하나만 남겨 주셨다. 태후 아달랴는 자신의 안전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숙청을 실행했다. 다윗의 후손들을 죽이고 권력을 장악했다. 바알의 축복, 즉 돈과 권세 등을 약속하며 신하들을 유혹했을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진 유다와 다윗 가문은 비참한 현실을 맞는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소수이지만 남아 있었다. 제사장 여호야다 등이 어린 아기 요아스를 빼돌렸다. 몰래 성전에서 키우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렇게 하나님은 다윗 언약이 끊어지지 않게 하셨다. 다윗의 후손으로 약속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길을 예비하며 인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오늘 우리는 어느 길을 가며 무엇을 소원하는가? 시대의 풍조, 땅의 것의 좋음에 마음을 쏟으며 위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은 잊은 것이 아닌가? 주변과의 수평적인 연결만 생각하며 정작 주님의 말씀과 십자가의 길은 놓치고 살지 않는가? 바울의 말처럼 두려움과 떨림으로 죄와 타락의 저주받은 땅에서 영생의 구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과연 믿음의 남은 자로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살아계심과 좋으심과 영원한 주권을 의식하며 천국 자녀의 길을 가고 있는가?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을 짓고 보존하며 구원하시는 주이십니다. 한없는 사랑과 지혜와 권능으로 역사를 주관하심도 믿습니다. 악한 마음은 끊임없이 기만과 배신을 하며 자기를 고집합니다. 진노를 초래하며 죽음과 멸망의 길을 자초합니다. 그러나 주의 사랑과 공의의 주권적 통치는 빈틈없이 구원의 언약을 이루실 것입니다. 몸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과 삶으로 확증하셨습니다. 오늘도 자기를 부인하는 그 십자가 연쇄 과정에 연합하며 하늘길에 오르기 원합니다. 하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과 기쁨을, 그 영광을 바라보며 찬양하게 하소서. 오직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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