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둠을 이기는 생명의 빛이다(요8:12-20)
“나는 세상의 빛이니 누구든지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으며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해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해 증언해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 그로 인해 어둠에서 생명의 빛을 얻는다. 사람들은 비난한다. 홀로 하는 증언이니 믿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증언은 참되다. 예수는 천국에서 왔고 천국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 빛은 무엇을 밝히는 것일까?
예수는 죄와 죽음의 저주, 곧 흑암의 땅에 빛으로 오셨다. 가려져 있는 창조주 하나님과 천국의 실재를 증언하신다. 증언과 함께 그리스도로서 십자가 연쇄 과정을 통해 천국 구원의 길을 보여주셨다. 말구유에서 태어나 머리 둘 곳 없이 살다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신 그 삶의 여정은 세상의 어둠과 악함을, 천국의 실재와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다. 그러나 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민족의 역사로 경험한 이스라엘이 그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만큼 영적 어둠이, 죄와 죽음의 저주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 명성 등 스스로 좋다고 믿는 세상의 것들에 마음이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주체적 삶이 익숙하고 좋기 때문이다. 여전히 자기 마음에 좋게 보이는 것은 가지려 하고 싫은 것은 없애려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일하게 스스로 계신 창조주 하나님과 천국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다.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스스로 자기에게 있을 것과 없을 것을 주장하며 고집한다. 그러나 그것은 혼돈과 공허, 어둠과 죽음의 길이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목이 곧으며 완악한 것이다. 그런 자기를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날마다 부인해야 한다. 예수께서 증언하신 생명의 말씀과 그의 십자가 길을 따라 하늘에 마음이 오르며 천국의 좋음을 실감해야 한다. 어둠을 떠나 예비하신 영생과 진리의 축복을 누리며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에 연합해야 한다. 그것이 복음이며 영생과 진리의 구원이다. 왜 그 영생하는 자녀의 축복을 놓치며 사라질 세상과 육신에 매여서 살겠는가? 예수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로 믿는다면 그의 증언을 따라 천국으로 향하는 십자가 연쇄 과정의 길을 따라야 한다. 믿지 않는다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스스로 밝히신 예수를 정신병자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과연 나는 생명의 빛으로 오신 그 증언을 믿고 그 길을 따르는가? 오늘도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약속하신 성령의 인도를 소원한다. 믿음의 영적 감각이 살아나 하늘 아버지와 아들의 영원한 사랑과 은혜에 참여하기를, 그 생명의 빛 가운데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과 내일을 채울 수 있기를 간구한다.
생명의 주 하나님, 만물과 역사가 주께로 시작했고 보존되며 완성될 것입니다. 그 영생과 진리의 길을 예수의 증언과 십자가 연쇄 과정으로 드러내셨습니다. 구원의 길, 진리, 생명이며 빛이신 주님을 따라 우리 마음도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오르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서도 그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며 그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아버지를 불신하는 악에서 구원하소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주님 안에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살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고 하늘 영광을 드러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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