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구별된 소속감(신22:1-12)
선민의 일상생활에 관한 가르침이다. 형제의 소나 양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에게 데려다 주라 하신다. 형제가 잃은 것을 찾았을 때 그렇게 하고 못 본 체하지 말아야 한다. 여자는 남자 옷을 입지 말고, 남자는 여자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새끼와 어미 새를 보면 새끼 새는 가져가도 되지만 어미 새는 놓아주어야 한다. 네 포도원에 두 가지 씨를 뿌리지 말며, 소와 나귀를 한 멍에에 매지 말라. 양털과 베를 섞어 짠 옷을 입지 말라하신다. 단지 윤리적인 가르침일까? 이 명령들이 품은 공통의 의미를 생각한다.
공통의 의미는 소속을 의미하는 것 같다. 각자 정확한 소속감을 가지고 분명한 정체성을 유지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잃은 소나 양도 본래의 주인을 찾아주어야 한다. 하물며 사람은 그 소속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미 새를 놓아주어야 다른 새끼들이 자신의 소속을 잃지 않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도 분명한 자신의 신분과 정체성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 내 포도원에도 한 가지 씨만 뿌려야 한다. 소와 나귀를 한 멍에에 매지 말며 혼합된 옷을 입지 말라는 것도 본래 신분의 순전함을 유지하라는 명령이 아닐까?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선민들이다. 선민의 소속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부패한 땅의 이방인들처럼 여러 우상을 섬기며 자기 생각과 감정, 이익만을 위해 살아갈 수 없다. 그들은 세상과 다른 순수함, 즉 주의 말씀을 따르는 성결한 삶을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들은 다양한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선민은 무엇이 중요하며 우선인지 안다. 바벨탑과 같은 문명의 발전이 오히려 죄와 사망의 길인 것을 아는 것이 신자의 은혜가 아닐까? 오늘 나는 땅의 성취와 영광보다 믿음으로 얻는 하늘 구원의 영광, 영생과 진리의 소중하고 좋음을 얼마나 깨달으며 현실의 삶으로 증거하고 있는가? 주께 속한 자녀의 기쁨과 특권을 누리며 내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가?
은혜의 하나님, 과도한 욕망과 노력으로 은혜의 길을 떠나 자기를 높이며 죄와 사망의 길로 치닫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을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은혜로 택함을 받고 구원과 성화의 여정을 따르는 자녀들을 지키시며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거룩한 주의 자녀의 바른 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얻은 이 신분을 놓치지 않으며 하늘나라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자녀의 길을 떠나지 않으며 영생과 진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 안에서 신자의 소속을 기억하며 바른 길을 걷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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