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대로...(신28:7-14)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대로...(신28:7-14)

축복의 말씀이 이어진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들을 지키고 그분의 길로 걸으면 여호와께서 맹세하신대로 너를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실 것이다.” 순종하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세우시며 너희가 복을 누릴 것이라 하신다. 복을 주려고 맹세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생각한다.

사람들은 각기 원하는 복이 있다. 자기 노력과 성취를 통해 그 복을 마땅한 결과로 얻어내기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보다 먼저 말씀에 복종하라 하신다. 그들을 위해 맹세까지 하신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는 세상보다 그들이 지금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금 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라 명하신다. 그들을 위한 자유와 사랑의 초대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말씀이 그 증거가 아닌가? 죄와 사망의 길에 있는 이들을 향한 창조주의 집념과 인내,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않은가? 거룩한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세계를 향한 창조주의 의지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복이란 아버지를 떠나지 않으며,. 아버지의 주권 아래 들어가 그 보호와 인도를 따르는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나를 자녀로 삼으신 그 아버지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의지하며 하늘 본향을 소망하는가?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나를 세우시고 땅에서도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미천한 인생들에게 복을 주시려고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며 맹세의 말씀으로 함께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한 불신과 미련함, 완악함에도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인내로 자녀들을 붙잡고 가르치시며 이끄심을 믿습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복된 길로 돌이키기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오신 주님과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믿음과 소망으로 일어서서 사랑으로 주를 섬기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영원한 생명과 진리, 참된 만족과 기쁨의 길을 보게 하소서.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끝까지 순종으로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