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죄의 결과는 포로...(신28:58-68)

되어지는대로 2020. 6. 5. 08:43

죄의 결과는 포로...(신28:58-68)

저주의 약속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언급하는 저주는 포로됨이다. “여호와께서 네가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가 말했던 그 이집트로 너를 보내실 것이다. 거기서 너는 남종과 여종으로 네 원수들에게 몸을 팔겠지만 아무도 너를 살 사람이 없을 것이다.” 불순종하면 다시 자유를 잃고 종이 된다. 죄의 결과는 이전의 종살이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의미를 생각한다.

불순종하더라도 멸망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징계를 받고 다시 포로가 된다는 것이다, 회복의 약속이 남아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나님은 그들을 멸절시키지 않으신다,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단지 계속되는 형벌과 연단을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실 것이다. 그렇게 오랜 고난의 시간, 고통의 과정을 인내하며 기다리겠다 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저주의 선언과 강력한 경고를 통하여 그들을 죄와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돌이키려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고난, 재앙의 시간들도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 시대에 재난과 고통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도 우리의 불순종과 죄악 때문이 아닌가? 내 삶의 고통도 나의 미련함과 완악함 때문이 아닌가? 오늘 우리도 여전히 세상의 종으로 살지 않는가? 그래서 주님이 오셔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지 않았는가? 이제는 그 십자가의 길로 돌이켜 주님의 부활과 승천, 하나님 우편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가야 한다. 하늘 아버지께 온 마음을 드리고 모든 땅의 것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뜻에 맡겨야 한다. 오늘도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은 자임을 고백하며 세상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한다.

은혜의 하나님, 결코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붙잡고 가르치시며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대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강건한 자녀로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말씀과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계시하신 영생과 진리의 길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충만한 감사와 기쁨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이미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을 깨우치며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소서. 새 피조물의 담대한 삶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