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표적을 보라(렘44:20-30)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고 율법과 계명을 따르지 않았기에 이 재앙이 너희에게 일어났다...너희가 하늘 여왕에게 제사하겠다고 맹세했으니 그 맹세를 실행하라...이집트의 모든 유다 백성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다. 칼을 피하고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들이 적을 것이다...누구의 말이 맞는지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이것이 표적이다...보라 내가 시드기야를 바벨론 왕에게 넘겨준 것처럼 이집트 왕 호브라를 그의 대적들의 손에 남겨줄 것이다.”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신 표적을 생각한다.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계속 말씀하신다. 그들은 우상숭배가 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고난과 재앙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재앙은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기에 일어난 것이다. 특별한 선택과 율법을 받은 선민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패한 세상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에게 표적을 주시며 경고하신다. 돌이켜 구원의 길로 나오라 하신다. 그들에게는 시드기야 왕과 호브라 이집트 왕이 표적으로 주어졌다. 모두 예언대로 비참한 죽음을 당한다. 그 표적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을 알라 하신다. 그러나 그들 중에 얼마나 그 표적을 믿었을까? 오늘 우리에게 주신 표적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아닌가? 죄와 죽음의 권세, 세상의 조롱과 협박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영원한 생명과 진리, 거룩한 나라의 표적이다. 그러나 이 시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표적을 믿고 하나님께 돌아왔는가? 믿고 나서도 다시 미혹과 방탕에 빠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매일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십자가를 내 삶으로 생활화하는 것만이 구원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사랑과 공의로 만물과 역사를 통치하시며 말씀을 주시고 성취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와 죽음의 재앙을 통하여 역사의 주인이 살아계시며 시한부 인생을 통하여 한 번뿐인 믿음과 구원의 기회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의 은혜 안에서 표적을 깨우치며 주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땅과 육신의 부패와 저주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과 진리, 평강과 기쁨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부활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인내와 순종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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