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거룩...(살전4:1-12)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권면한다.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곧 음행을 멀리하고 각기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아내를 취할 줄 알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한 삶을 살며 자신의 일을 힘써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분이 외부인들에 대해 품위 있게 행동하고 또한 아무것도 궁핍함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부정한 삶이 아니라 거룩하게 되는 삶이다. 이 시대 성도의 삶을 생각한다.
그는 부정한 삶의 예로 먼저 음행을 든다. 거룩한 부부관계를 강조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처럼 욕정에 빠지지 말고 형제를 해하거나 속이지 말라 한다.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르는 삶이다. 내 생각과 감정, 의지나 혹은 관습과 풍조를 따르는 삶이 아니다. 당시는 남자가 부인과 자녀를 자기 소유처럼 여기고 마음대로 부리던 시대였다. 그러나 성도는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과 그 말씀을 따라 세상과 다른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탐욕과 정욕을 버리고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조용히 자신이 맡은 일을 힘써 감당하며 품위있고 궁핍함이 없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이 시대 고난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바울은 이렇게 권면할 것이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사랑과 배려, 존중으로 가정을 이루라, 조용히 자기 일에 힘쓰며 이웃을 섬겨서 사회의 모범이 되라, 십자가의 주님을 기억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 하실 것이다. 혼돈과 공허, 흑암의 땅에서 조용히 그리고 겸손히 하늘 아버지께 이르는 십자가의 길을 따르라 하실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그런 삶이 가능할까? 마음이 하나님으로 충만하며 줄거워야 한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기쁨과 감사, 사랑이 솟아나고 넘쳐야 한다. 그의 권면처럼 오늘 내 마음이 부패한 땅의 문제들에서 벗어나 하늘 아버지께 이르며, 육신의 현장에서는 그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증거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거룩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타락한 땅의 연약한 인생들을 생명과 사랑, 평강의 자녀로 부르시고 거룩한 나라의 백성으로 이끄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아버지의 사랑, 주님의 십자가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자녀의 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경건한 신자의 날을 살아내게 하소서. 만나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주의 사랑과 공의를 의식하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는 신자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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