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성화의 여정을 위해...(살전5:19-28)

되어지는대로 2020. 11. 9. 08:59

성화의 여정을 위해...(살전5:19-28)

 

편지의 마지막 부분이다. 바울은 거룩한 삶을 권면하며 마무리한다. 거룩이 그처럼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다 흠이 없게 지켜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분이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 신자들에게 남은 삶은 성화의 여정이다. 물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성화의 여정이 없다면 온전한 신자라 할 수 없다. 거룩을 위한 그의 권면을 생각한다.

 

먼저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 한다. 모든 것을 분별하고 선한 것을 취하며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명한다. 그러면 평강의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흠 없는 거룩한 자녀의 자리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부패한 땅, 죄와 사망에 갇힌 인생들을 구원하시려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그를 영접하고 말씀을 따르는 신자들은 그 마음이 하늘 아버지의 영광에 이를 것이다. 하늘에서 오는 평강과 기쁨을 누릴 것이다. 육신은 여전히 부패한 땅, 죄와 사망의 인생들 가운데 있으므로 몸의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하늘을 바라보기에 감각을 초월하는 평강과 기쁨으로 거룩의 여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신실하신 아버지께서 지키시며 이끄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의 체험과 믿음으로 교인들에게 명하며 위해서 기도한다. 오늘 나는 흠 없는 영과 혼과 몸을 향한 성화의 여정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가?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과 육신에 대해 죽고 하늘 아버지께 대해 살아있는 자녀의 정체성과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말씀과 성령 안에서 분별하고 선한 것을 취하며 남은 여정을 감사와 기쁨, 기도의 삶으로 이어가고 있는가?

 

은혜의 주 하나님, 거룩하신 뜻으로 비천한 인생들을 부르시고 이끄시며 구원의 완성에 이르게 하시는 섭리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로 그 무한한 사랑의 역사를 확증하시며 이끄시는 이 거룩의 여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 사랑 안에서 담대한 자녀의 바른 길을 보게 하소서. 매 순간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르게 하소서. 구원과 사랑의 말씀 안에 있는 기쁨과 감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