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마24:29-35) .

되어지는대로 2021. 3. 19. 08:52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24:29-35)

 

종말과 재림에 관한 말씀이다. 어제 본문 마지막은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인다 는 말씀이었다. “그 환난의 날이 끝나자마자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지고 인자의 표적이 나타날 것이다. 인자가 천사들을 보낼 것이며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이런 모든 일을 보면 그때가 바로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 세대의 의미와 이 세대에 내게 일어날 일은 생각한다.

 

예수님은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 하셨다. 그러나 역사적 종말과 재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세대란 심판으로 파괴될 이 지구 인류의 시대를 의미하지 않을까? 한편 이 일은 당시 제자들에게 영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종말은 세상의 역사적 종말과 함께 개인적인 종말도 있다. 대종말과 소종말이라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소종말은 개인이나 공동체, 혹은 영적 차원에서 일어난 일이다. 시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의미한다. 독수리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 환난 후에 제자들은 세상이 깨어지는 경험을 한다. 그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천지개벽을 경험한다. 이제 그들이 보는 세상은 더 이상 과거의 세상이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주님께 이스라엘이 언제 회복되느냐 물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성령을 통해 인자의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처럼 믿는 자녀들은 성령을 통해 종말과 재림을 미리 경험한다. 세상이 그들에 대해 죽었고 그들도 세상에 대해 죽었다. 십자가 죽음의 환난을 겪고 이제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산다. 그러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체험할 수 없다. 보는 자는 영적인 종말을 체험한다. 보지 못하는 자는 부활의 주님과 천국을 체감할 수 없다, 오늘 나는 마음에 임하는 환난과 종말, 그리고 인자의 표적을 보는가? 주님의 살아계심과 재림에 대해 깨어있는가? 일상의 현실 속에서 이 모든 일을 보고 영적 재림의 효과를 느끼는가?

 

영원하신 주 하나님, 보이는 세상, 만물의 역사가 주의 섭리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말씀을 떠나 부패한 세대가 심판 아래 사라지며 구원받는 자녀들은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나라에 세우실 것도 믿습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오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동선을 따라 우리의 마음도 하늘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파괴될 세상에서 마음을 들어 살아계신 인자의 표적을 보고 감사와 기쁨으로 하늘길을 따르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이 땅의 모든 미혹과 육신의 욕망을 이기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